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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만끽할 최적의 장소, 스카보로 블러프
자연이 만든 15km의 절벽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24 2024 01:49 PM
토론토 인근에 산다면 스카보로 블러프(Scarborough Bluffs)의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스카보로 블러프는 만 이천 년 전에 쌓인 퇴적물이 오랜 시간 동안 층을 이루며 형성된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특징을 지녔다. 특히 가을이 되면, 이곳의 자연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스카보로 블러프는 가을철 온타리오 호수의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명소이다. 셔터스톡
15km에 이르는 스카보로 블러프는 온타리오 호수의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11개의 공원과 다양한 자연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데스티네이션 온타리오(Destination Ontario)에 따르면 블러퍼스 공원은 해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통해 가을의 아름다운 색감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다.
전망 좋은 곳을 찾는다면 대성당 블러프 공원(Cathedral Bluffs Park)과 스카버러 크레센트 공원(Scarborough Crescent Park)이 최적의 장소다. 주차 공간은 토론토시에서 제공하는 주변 주차장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블러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블러퍼스 비치(Bluffer's Beach)에서 블러퍼스 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은 가을 경치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산책로이다.
도심에 살면 TTC를 이용해 차 없이도 스카보로 블러프에 갈 수 있다. 절벽이 계속해서 침식되고 있어, 안전표시된 길만을 따라 걷는 것이 중요하다. 토론토시는 방문객들에게 장애물을 넘거나 오르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하며, 이를 어길 경우 위험뿐만 아니라 벌금이 부과됨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 도심의 소란을 벗어나 스카보로 블러프로 향해 가을 경치를 즐길 준비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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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