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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내 사건사고 급증
토론토도서관 71% 늘어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23 2024 02:29 PM
폭행·폭언 경험 직원 많아
최근 수년 간 캐나다 주요 도시의 공공 도서관에서 폭행, 약물 과다복용, 도난 등의 보안 사고가 급격히 증가했다.
폭행 폭언은 직원을 상대로 하거나 도서관 방문자 간에 발생했다.
토론토공공도서관(TPL)은 작년에 총 2,334건의 사건을 겪었는데, 이는 전년도의 1,362건에서 71% 증가한 통계다. 2022~2023년의 약물 및 알코올 과다복용 건수는 무려 529% 증가했다.
위니펙 공공 도서관은 같은 기간 사고가 21%, 밴쿠버서는 14%가 증가했다.
올해 초 에드먼튼의 도심 도서관에서는 경비원 3명이 업무 중 칼에 찔렸다. 위니펙의 밀레니엄 도서관은 사고예방을 위해 출입문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고 경비원을 추가 배치했다. 오타와 공공 도서관은 경비원 추가고용을 위해 300만 달러의 예산지원을 시정부에 요청했다.
시오반 스티븐슨 토론토대학교 도서관 및 정보과학 교수는 "수백 명의 사서와 도서관 직원들 중 무려 97%가 근무중 어떤 형태의 폭력이나 무례함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캐나다 주요 도시의 공공 도서관에서 보안 사고가 급격히 증가했다.
전문가와 도서관 직원들은 사회 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도서관은 도시의 취약 계층을 포함한 사람들이 무료로 더위를 피하고 인터넷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다.
그러나 스티븐슨 교수는 "이것은 도서관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문제"라며 "이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복지서비스에 대한 자금지원 방법을 바꾸려는 정치적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취약 계층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미 온타리오의 일부 도서관은 사회 복지사를 고용했고, 미국의 대학들은 도서관 연구와 사회복지의 통합 학위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토론토시는 "도서관이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애매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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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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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Aug, 23, 06:55 PM무차별로 받아 들인 난민들과 불법 체류자들이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한 시기와 맞아 떨어지네요. 범죄자 천국이 되가는 토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