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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주택 연체율 66.8% 급증
자동차·신용카드 부채도 사상 최고치 기록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29 2024 10:46 AM
온타리오주에서는 이자율이 낮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거주비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비용을 감당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 내 주택담보대출 부채가 사상 최고액인 1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주민들이 주택 및 기타 요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온타리오주의 금융 스트레스, 주택담보대출 연체와 부채 사상 최고치로 기록되었다. 언스플래쉬
이쿼팩스 캐나다(Equifax Canad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월 납부를 기한 내에 하지 못하는 주택 소유자 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66.8% 급증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온타리오주에서 관찰된 가장 높은 모기지 연체율로, 금융기관이 '심각한 연체' 상태로 간주하는 주택 대출이 3,000건을 넘어섰다.
보고서는 "물가 상승이 안정되고 이자율이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많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안타깝게도 실업률 상승이 일부 긍정적인 효과를 상쇄하며 금융적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 나아가, 주민들이 자동차와 신용카드 요금 납부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쿼팩스는 "비은행 자동차 대출의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에 도달했으며, 신용카드가 캐나다 전역에서 부채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소비자들은 이제 신용카드에 놀라운 1,220억 달러를 빚지고 있으며, 이는 지난 분기에 비해 13.7% 증가한 수치다. 개인별 평균 신용카드 빚은 4,300달러로, 지난 17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소비 지출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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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