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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예산 2조 불 부족
2067년 GDP 대비 의료비 2배 늘어날 것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30 2024 03:30 PM
CD 하우연구소(C.D. Howe Institut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가 계속해서 고령화됨에 따라 지방 정부는 심각한 재정적 부담을 느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 저자인 윌리엄 BP 롭슨과 파리사 마부비에 따르면, 의료비 상승과 소득 지원 충당을 고려하면 부족한 예산이 무려 2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67년에는 GDP 대비 의료비가 거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온타리오주의 경우 의료비가 GDP 대비 7.7%에서 12.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가 계속해서 고령화됨에 따라 지방 정부는 심각한 재정적 부담을 느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티이미지
제임스 올랜도 TD 이사이자 수석 경제학자는 "베이비붐 세대가 더 오래 살고, 더 오래 일하고, 더 늦게 은퇴하기 때문에 복지 예산 부족 문제가 대두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젊은 이민자들이 늘어 세금으로 예산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들은 "연방 지원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라"며 이는 지방 간의 기존 재정 불균형을 강화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캐나다인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면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올랜도는 "미래에 예산이 얼마나 부족해질지 모르기 때문에 지출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롭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청년들에게 세금이 훨씬 더 많이 인상되고, 그에 반해 복지 혜택은 훨씬 적게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가 의약품 등의 필수 서비스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미래를 위해 저축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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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