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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명소, 오이미트 캐니언
그랜드 캐니언을 닮은 북부 온타리오의 작은 절경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03 2024 11:13 AM
온타리오주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오이미트 캐니언(Ouimet Canyon) 주립공원은 필수 방문지로 손꼽힌다. 오이미트 캐니언은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에 버금가는 자연 경관과 독특한 생태계를 소규모로 감상할 수 있다.
오이미트 캐니언은 온타리오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제공한다. withkaejon
썬더 베이에서 북동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오이미트 캐니언은 100m 높이의 절벽으로 둘러싸인 협곡이다. 협곡에는 산책로와 나무 데크로 연결된 두 전망대가 있어 캐니언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협곡의 시원하고 그늘진 깊은 곳은 북극 식물들이 자생하는 미기후를 형성하며, 오이미트 캐니언만의 독특한 생태적 특성을 보여준다. 공원의 산책로는 방문객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며, 약 30분이면 충분하다.
긴 운전을 피하고 싶은 방문객은 토론토에서 썬더 베이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다음 차를 렌트해 오이미트 캐니언에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오이미트 캐니언은 하루 동안만 개방되는 공원이지만, 근처에 라티뷜 리조트(Latibule Resort)와 같은 숙박 시설이 있어 주변을 탐험하기에 이상적이다.
이곳을 가면 캐나다에서 가장 긴 현수교를 자랑하는 이글 캐니언 어드벤처(Eagle Canyon Adventures)와 인근의 슬리핑 자이언트(Sleeping Giant) 주립공원을 꼭 확인해보자. 슬리핑 자이언트 주립공원은 244km2 면적에 100km가 넘는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온타리오 주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전망을 제공한다.
이처럼 오이미트 캐니언은 온타리오에서 꼭 방문해야 할 아름다운 자연 명소로, 환상적인 경치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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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