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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 블랑쉬 2024, 도심을 예술 공간으로 변신
토론토 도심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과 공연을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05 2024 02:28 PM
토론토의 대표 문화 행사 누이 블랑쉬(Nuit Blanche)가 10월 5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거리를 잇다(Bridging Distance)'로, 도심이 한밤중에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 세계 및 국내 예술가 약 150명이 참여해, 시각과 청각을 사로잡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누이 블랑쉬 2024가 개최 될 예정이다. 토론토시
워터프런트 지역이 이번 누이 블랑쉬의 주요 행사 장소로 선정되어, 새로운 이벤트 허브에서 팝업 공연, 다양한 체험 및 전시가 진행된다. 온타리오 호수(Lake Ontario)에서는 카롤리나 푸실리에(Carolina Fusilier)의 '앰피포다 송즈(Amphipoda Songs)' 프로젝트가 특별히 주목받는데, 이 프로젝트는 멸종된 종을 기리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 전역에서 미켈레 리조(Michele Rizzo)와 토론토 댄스 극장이 함께하는 '코얼레싱 투어즈(Coalescing Towards)' 공연과 카라 스프링어(Kara Springer)의 '프랙션 오브 어나더 선(Fraction of Another Sun)'과 같은 독창적인 설치작 및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작품들은 토론토 곳곳에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18회째를 맞이하는 누이 블랑쉬는 지금까지 6천 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1,690여 개의 작품을 통해 5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불어넣었다. 밤을 새워 다양한 예술 작품과 공연을 감상하는 누이 블랑쉬 축제는 토론토의 문화와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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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