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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자락, 야외 활동시 말벌 주의
달콤한 음식, 음료 관리 철저하게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09 2024 11:55 AM
여름이 막바지가 되면서 추위가 찾아오기 전에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말벌이 자주 나타나 야외 모임에 방해가 되곤 한다.
여름 말미의 말벌 활동 증가로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언스플래쉬
9월이 되면서 말벌이 찾을 수 있는 먹이가 점점 줄어들어, 달콤한 음료나 음식에 몰려드는 경우가 잦아진다. 말벌은 특히 포도당 시럽이 들어간 음식이나 음료, 쓰레기, 부패한 고기, 향수와 코롱에 크게 반응한다.
8월과 9월 사이는 말벌집이 가장 큰 시기로, 유충을 위해 고단백 식품을 찾는 말벌이 많다. 해당 기간 동안 수컷 말벌은 집을 떠나 새로운 여왕을 만들기 위해 암컷을 찾아다닌다. 말벌과 마주쳤을 때는 벌이 공격적일 수 있으므로 차분히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벌과는 달리 말벌은 여러 번 쏠 수 있으며, 쏘인 후의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쏘인 후 비정상적인 붓기, 가려움, 현기증, 호흡 곤란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말벌의 활동은 가을이 오면 크게 줄어든다. 지금은 실내에서 달콤한 음료나 음식을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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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