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대학교재도 디지털이 대세
훨씬 저렴...잘 활용하면 가산점도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Sep 09 2024 03:51 PM
캐나다 전역에서 대학교재가 디지털 자료로 대체되고 있다.
켈리 아브라함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TMU) 캠퍼스 리테일 및 인쇄 서비스 책임자는 "팬데믹 이전에는 약 10%만이 디지털이었지만, 오늘날 전자책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형태의 변화에 이어 기능의 변화가 생겼다.
현재 대학 교재에는 대부분 비디오와 애니메이션부터 팟캐스트와 챕터 퀴즈에 이르기까지 추가 온라인 액세스 코드가 함께 제공되며, 이를 통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플랫폼을 사용하면 학생들이 여러 언어로 교재를 접할 수 있으며, 강사는 학생들이 자료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다.
디지털 버전은 일반적으로 40~60% 저렴하다.
예를 들어, '설계 엔지니어(Designing Engineers)'의 인쇄본은 100달러이고, 디지털 버전 150일 이용권은 30달러, 영구 이용권은 72달러다.
캐나다 전역에서 대학교재가 디지털 자료로 대체되고 있다. 언스플래쉬
수잔 맥카한 교수는 그가 공동 집필한 디지털 교재를 통해 학생들이 학습하는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이 책의 대화형 플랫폼은 학생들이 컨텐츠에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말하도록 장려하고, 강사가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할 수 있는 영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플랫폼 내에서 학생들은 독서 그룹을 지정받고 서로 통찰력을 공유할 수 있다. 그는 "공부하는 사람들끼리 설명하다보면 더 깊은 학습이 가능하다"며, 그들의 플랫폼 내 교류 활동은 최대 5%의 학점으로 보상된다.
그러나 전자책으로 출판되지 않은 교재가 여전히 많아 교재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불만이 여전하다.
교재의 디지털 제작은 저작권 라이선스를 보유한 출판사가 결정한다.
전공마다 교재의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메트로폴리탄대 매장에서 연방소득세 교재는 260달러이고 인체 질병 교재 11판은 200달러다.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교재와 학용품에 연간 1천~2,500달러를 예산으로 잡으라고 조언하고 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