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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전 중은총재 자유당 합류
경제고문 맡아...약발 통할지는 의문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Sep 10 2024 10:23 AM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2008∼2013)가 연방자유당의 경제고문으로 임명됐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카니 전 총재를 정부의 경제성장 태스크포스를 이끌 특별고문으로 임명했다고 9일 발표했다.
2018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때 만난 마크 카니(왼쪽) 당시 영란은행 총재와 저스틴 트뤼도 총리. CP통신 사진
트뤼도 총리는 "카니 고문이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중산층 살리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뤼도가 카니를 영입한 것은 차기 연방총선(2025년)을 앞두고 중산층의 표심을 잡으려는 발걸음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트뤼도의 '카니 카드'가 얼마나 통할지는 의문이다.
카니는 현재 블룸버그 자선재단 이사, 온라인 결제회사 스트라이프 이사, UN 기후변화·재정 특사 등을 겸하고 있다.
2013년부터 7년간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그는 영국 정부의 경제고문이기도 하다.
수많은 직책을 가진 상태에서 과연 연방정부의 경제고문 역할에 주력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차기 연방자유당 대표 또는 연방재무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던 카니가 자유당의 경제고문으로 임명된데 대해 보수당은 "트뤼도와 카니는 같은 스타일의 인물"이라며 "그들은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보다 경제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고 비난했다.
카니는 10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나나이모에서 열리는 자유당 의원 모임에서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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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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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Sep, 10, 02:21 PMMark Carney: Mark Joseph Carney OC is a Canadian economist and banker who was the governor of the Bank of Canada from 2008 to 2013 and the governor of the Bank of England from 2013 to 2020. Wikipedia
Born: March 16, 1965 (age 59 years)
혹시나! 트루도가 Mark Carney 에게 연방자유당 당수직을 넘겨주려는 걸까? 차기 연방총선에서의 자유당 재집권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