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HotNews 토론토 최대급 '비도시게파크' 19일 오픈
  • HotNews "장애인 재활캠프 위기"
  • HotNews 경비행기 추락하며 보트 덮쳐...청소년 사망
  • HotNews "한 캔에 취한다" 도수 높은 캔 칵테일 인기
  • HotNews "에글린튼 경전철 9월 개통 어려워"
  • CultureSports 미협 연례전-8
  • CultureSports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토론토 온다
  • Opinion 통일한국 미래포럼을 보고
  • Opinion 장담할 수 없는 오후 (하)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오피니언

자본주의는 공산주의보다 자유로운가

레아 이피 '자유'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Sep 16 2024 10:56 AM


알바니아는 1990년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지기 전까지 북한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였다. 1979년생인 레아 이피 영국 런던정경대 교수가 유년기를 보낸 알바니아에선 스탈린을 영웅으로 떠받들었다. 이피를 둘러싼 세계는 사회주의 붕괴와 함께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시내 광장의 스탈린 동상의 목이 잘려나갔고, 유일 공산당은 더 이상 유일하지 않게 됐으며 그의 부모는 “그 당을 지지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꾸었다.

 

d640bb25-77c1-4d96-958a-efc7561852e5.jpg

레아 이피. 열린책들 제공

 

 

‘자유’는 이피의 10대 시절 기억을 22개의 짧은 글에 담아 정리한 회고록 같은 책이다. 소설 같은 문체와 형식에 문학 작품을 읽는 듯한 착각을 안긴다. 체제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일어난 굵직한 사건이 큰 틀을 이루지만, 그사이를 채우는 건 가족과 세상을 바라보는 소녀의 시선, 그리고 가족 안에서 벌어진 사건과 가족들이 나눈 대화다.

이 책이 성장담에서 그치지 않는 건 끊임없이 자유의 의미를 묻는 저자의 사유가 담겨 있어서다. 사회주의 정권은 모든 종교를 금지하고 정치적 처형을 빈번하게 단행했지만, 모든 국민에게 교육, 의료, 주거를 보장했고 같은 시기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높은 수준의 성평등을 실현했다. 자본주의 사회로 바뀌며 서로 돕던 이웃의 연대가 사라지고 실업률이 치솟았으며 수천 명의 사람들이 서유럽 국가로 가기 위해 아드리아해를 건너다 목숨을 잃었다.

 

b2ebbc7d-9454-45bd-bc56-769a72806f72.jpg

레아 이피. 열린책들 제공

 

책은 서방에선 열렬한 환호를 받았지만 알바니아 일부 독자들은 “공산주의를 위한 변명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피는 언론인터뷰에서 두 체제를 모두 비판적으로 보았다고 해명했다.

고경석 기자

www.koreatimes.net/오피니언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코데코 록키엘크 녹용 & 공진단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카테고리 기사

20250718-08073505.jpg

통일한국 미래포럼을 보고

18 Jul 2025    0    0    0
장담할 수 없는 오후 사진.jpg

장담할 수 없는 오후 (하)

18 Jul 2025    0    0    0
장담할 수 없는 오후 사진.jpg

장담할 수 없는 오후 (중)

17 Jul 2025    0    0    0
download.jpeg

“요리는 인간으로서 쓸모 있게 만들어”

10 Jul 2025    0    0    0
vigor-poodo-opw5ll5xxh8-unsplash.jpg

장담할 수 없는 오후 (상)

14 Jul 2025    0    0    0
christin-hume-k2kcwkandwg-unsplash.jpg

독서삼매(讀書三昧)에 빠져보시라!

12 Jul 2025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mjdokvjm2eyrcitmh7lo5d2msu.jpg
Opinion
부정의 쳇바퀴 영원히 대물림?
29 Jun 2025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스크린샷 2025-07-12 091741.png
HotNews

캐나다 EV 리베이트 환급 재개

12 Jul 2025
0
스크린샷 2025-07-11 091843.png
HotNews

"생필품 8월 말까지 최저가에"

11 Jul 2025
0
카니.jpg
HotNews

트럼프 "8월부터 캐나다에 상호관세 35%"

11 Jul 2025
0
스크린샷 2025-07-10 132019.png
HotNews

캐나다 공군 사상 첫 여성 사령관 탄생

10 Jul 2025
0
스크린샷 2025-06-26 144113.png
Feature

캐나다, 어쩌면 돈 방석?

25 Jun 2025
0
스크린샷 2025-06-29 112735.png
HotNews

룰루레몬, "코스코가 짝퉁 판매" 소송

29 Jun 2025
0
캐나다 깃발3 언스플래쉬.jpg
HotNews

캐나다 떠나는 국민, 역대 두 번째 많아

03 Jul 2025
0
sbgds.jpeg
CultureSports

2026 세계대학순위 발표

23 Jun 2025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협회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공익협회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연관 사이트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