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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택 건설 급감, 파산 속출
보증금 반환 가능성 불투명해져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11 2024 10:30 AM
토론토 및 인근 지역에서 새로운 주택 건설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특히 이번 여름, 아파트 시장의 판매량이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개발사들은 구매자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주택 단지의 건설이 중단되었고, 일부는 파산 절차에 휘말려 입주를 기다리던 주민들이 언제 집을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했으며. 이들이 자신의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토론토의 주택 시장 침체로 개발사 파산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언스플래쉬
최근 몇 달 사이에 지역 내 다양한 타운하우스 및 아파트 프로젝트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인졸번시 인사이더'(Insolvency Insider)의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온타리오에서는 개발자들의 파산 신청 건수가 적어도 27건에 달해 지난해 전체의 18건보다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은 높은 이자율과 지속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특히 투자자 중심의 구매자들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촉발되었다.
개발사들은 건설 비용 증가와 행정 절차의 복잡성 때문에 가격을 내릴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모든 과정을 통해 채권자들이 그들의 돈을 돌려받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보호가 부족해 분양 전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상황에서, 자재 비용과 대출 이자율이 안정될 때까지 파산 신청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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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