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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 바이러스 감염 피하려면
모기 기피제나 두껍고 헐렁한 상의 착용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15 2024 09:24 AM
문과 창문에는 방충망 설치
오타와에서 모기가 전파하는 뇌염 바이러스(EEEV)로 인한 첫 인간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오타와 공중보건은 지난 8월 바이러스성 뇌염으로 사망한 한 주민이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오타와에서 뇌염 바이러스에 의한 첫 인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여, 공중보건 당국이 예방 조치를 강조하고 있다. 언스플래쉬
보건 당국에 따르면 뇌염 바이러스는 주로 야생 조류와 모기 사이에서 퍼지며, 가끔 말에게 전염되고 드물게 인간에게도 전파될 수 있다. 해당 바이러스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직접 옮지 않는다.
인간용 뇌염 바이러스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타와 공중보건은 모기 감염 예방을 위해 여러 조치를 권장하고 있다. 보건 캐나다 승인을 받은 디트(DEET) 또는 이카리딘(icaridin)이 포함된 모기 기피제를 노출된 피부나 옷에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디트는 합성 섬유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특히 나무가 많고 그늘진 장소에서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호를 위해서는 밝은 색의 조밀한 직물로 만든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긴 바지와 긴소매 셔츠, 신발과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집안의 창문과 문에는 상태가 좋은 방충망을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여름에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로 인한 인간 감염 사례가 두 건 추가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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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