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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미나티드 식물유 전면금지
내년 8월까지 전환기간 부여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15 2024 09:55 AM
글로벌 금지 조치에 발맞춰
캐나다 보건부가 최근 브로미나티드 식물유(BVO)의 사용을 금지했다.
이는 식물유가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유사한 결정이 선행되었다.
캐나다 보건부가 최근 브로미나티드 식물유 사용을 금지했다. AP photo
브로미나티드 식물유는 감귤류 맛이 첨가된 음료에서 맛의 분리를 방지하는 유화제로 사용되었다. 해당 첨가물은 브로민이라는 화학 원소로 처리된 식물유로, 브로민은 지구 껍질과 해수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된다.
과도한 식물유 섭취는 간, 심장, 갑상선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안전한 일일 섭취량을 설정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보건부는 식물유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이미 식물유 사용을 금지한 여러 나라의 행보와 일치한다. 펩시와 코카콜라 같은 주요 음료 회사들도 이미 몇 년 전부터 자사 제품에서 식물유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내에서 식물유를 함유한 음료에는 식품 첨가물 목록에 반드시 기재해야 하며, 제조업체는 제품의 재배합과 재라벨링을 위해 주어진 1년의 전환 기간 동안 관련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전환 기간은 2025년 8월 30일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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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