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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
냉장 보관하고 70도에서 최소 2분간 익혀야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Sep 13 2024 02:55 PM
캐나다 보건부와 캐나다 식품 검사국(CFIA)은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으로 수입 팽이버섯(에노키버섯이라고도 알려짐)을 조리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보건부는 9월 10일 웹사이트에 게시한 공고에서 CFIA가 2020년 이후로 리스테리아 감염 가능성으로 인해 한국과 중국에서 수입된 여러 팽이버섯 브랜드를 리콜했다고 밝혔다.
보건부 자문은 "CFIA는 이 두 나라의 수입업체 및 식품 안전 당국과 협력하여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며 CFIA가 2023년 3월 팽이버섯 수입업체에 대한 새로운 식품 안전 허가 조건을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팽이버섯은 길고 흰색이며 줄기가 얇은 버섯으로 일반적으로 익혀서 사용하지만 일부 식당에서 날 것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아시아 요리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보건부는 최근 몇 년 동안 이 버섯이 캐나다로 더 많이 수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부와 캐나다 식품 검사국(CFIA)은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수입 팽이버섯을 조리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게티이미지
리스테리아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게네스로도 알려진 박테리아로, 차갑고 습한 환경에서 번성하며 일반적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마심으로써 퍼지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 사이에 퍼지지는 않는다.
토양, 하수, 처리되지 않은 물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지만 유제품, 과일과 채소, 해산물, 육류에서도 세균이 발견될 수 있다.
캐나다 식품 검사국이 지난 7월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으로 실크와 그레이트 밸류에서 나온 여러 비건 우유를 리콜한 바 있다.
8월 12일 캐나다 전역에서 리스테리아 감염 사례 20건이 발생했고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캐나다 보건부의 권고에 따르면, 리스테리아균이 포함된 식품은 상한 것처럼 보이거나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섭취할 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발열, 메스꺼움,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은 노출 후 3일 만에 나타날 수 있지만, 캐나다 보건부는 노출된 사람 중 일부만 병에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팽이버섯을 요리할 때 리스테리아를 피하는 방법
캐나다 보건부는 냉장 보관된 팽이버섯을 구매하고 요리 전까지 냉장 보관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교차 오염을 피하기 위해 버섯과 다른 재료들을 따로 보관하고, 버섯을 만지기 전과 후에 손을 씻고, 버섯과 접촉하는 모든 도구를 세척해야 한다.
팽이버섯은 70도에서 최소 2분 동안 완전히 조리해야 한다.
임신 중이거나 60세 이상이거나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은 완전히 익힌 버섯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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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