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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학생 비자 발급 10% 감축
2025년부터 시행 예정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20 2024 12:39 PM
캐나다 정부는 국제 학생 비자 발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민부 장관 마크 밀러(Marc Miller)는 이번 조치로 캐나다 내 임시 거주자 비율을 6.5%에서 5%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한 437,000건의 학생 비자가 발급될 예정이다. 밀러 장관은 이 정책이 캐나다의 인구 구조와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가 국제 학생 비자 10% 감축 및 취업 허가 요건을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스플래쉬
또한 석사 과정 학생의 배우자에 대한 개방형 취업 허가 자격이 변경됐다. 이제 프로그램 기간이 최소 16개월 이상인 경우에만 취업 허가가 가능하다. 아울러 특정 전문직이나 노동력 부족 부문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배우자에게만 취업 허가가 제한적으로 부여된다. 이는 노동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고, 전문 인력이 부족한 부문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려는 조치다.
학생 입학 정원 제한은 연방 정부가 이전에 발표한 제한적 조치의 연장선에 있다. 이와 함께 잔고 증명 요건도 상향됐다. 2023년 12월 기준으로 국제 학생은 수업료 외에 최소 20,635달러를 은행 계좌에 보유해야 한다. 이로 인해 국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게 됐다.
마크 밀러는 이번 조치가 임시적이며, 각 주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국제 학생 수가 급증한 주들은 더 큰 폭의 감소가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주별 인구 비율을 고려해 조정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상당한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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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