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주간한국
캐나다 국민, 2025년부터 영국 여행에 ETA 필수
2024년 11월부터 신청 가능, 국경 관리 강화 목적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25 2024 02:53 PM
영국 정부가 국경 관리 절차를 간소화 하기 위해 2025년까지 전자 여행 허가(ETA)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영국을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보다 철저한 심사를 요구하며, 이를 통해 국경 보안을 한층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부터 캐나다 국민은 영국 여행 전에 전자 여행 허가(ETA)를 신청해야 한다. 언스플래쉬
ETA는 방문자들이 영국 입국 전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디지털 방식으로 완료하도록 하여, 국경 통과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국민은 2024년 11월 27일부터 영국 여행을 위해 ETA를 신청할 수 있다. 2025년 1월 8일 이후 영국을 방문하거나 경유할 계획이 있는 경우 반드시 ETA를 취득해야 한다. 해당 시스템은 영국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적용되며, 여권과 연동된 ETA 승인이 필수다.
ETA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자는 자기소개서, 생체 인식 정보, 연락처 정보를 제출해야 하며, 자격 적합성을 확인받기 위한 몇 가지 질문에도 답해야 한다. 신청 절차는 시작 후 20분 이내에 완료해야 하며, 시간이 초과되면 세션이 만료되어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
ETA 비용은 여행자 한 명당 18.02 달러이며, 환불이 불가능하다. 결제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애플 페이, 구글 페이 등을 통해 가능하다.
캐나다도 자국에서 전자 여행 허가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비용은 7달러다. 미국 역시 ESTA라는 유사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들은 국경 보안을 강화하고, 여행자 심사 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각국에서 도입되고 있다.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