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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몸무게 10% 이상 빠졌다면...

"췌장암 의심해 봐야”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Oct 01 2024 10:31 AM

생존율 15% ‘고약한 질병’ 췌장암 유일한 완치법 수술밖에 없는데 첫 진단 시 85%가 수술 불가 상태 2, 3개월 내 이유 없이 체중 줄고 황달·갈색뇨 땐 조기 발견할 수도 고위험군 해당 땐 정기적 검사를


췌장암은 고약한 암이다. 암 발생률은 8위이지만 5년 생존율은 15%에 그치고 있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데다 진단했을 때에는 수술하기 어려운 3, 4기가 대부분(85%)이기 때문이다. 췌장암 진단·치료·항암 기법 등이 다행히 좋아지면서 불치병처럼 여겨졌던 췌장암도 치료해 볼 만한 병이 되고 있다. ‘췌장암 전문가’ 이종찬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만났다. 이 교수는 “췌장암 고위험군인 사람은 평소 꾸준히 추적한다면 비교적 빠르게 진단할 수 있고 췌장암이어도 치료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화면 캡처 2024-10-01 112210.jpg

이종찬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별다른 이유 없이 2, 3개월 이내 몸무게가 10% 이상 줄었다면 췌장암이 아니라도 몸에 악성 종양을 한 번쯤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췌장암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췌장암의 유일한 완치법은 수술인데, 첫 진단 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15%에 불과하다. 바꿔 말하면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췌장암(3, 4기) 환자가 85%나 된다. 진행성 췌장암 중에서 원격 전이가 있는 4기 환자는 50%이고, 원격 전이는 되지 않았지만 혈관 침범 등으로 수술이 어려운 국소 진행성(3기) 환자는 35% 정도다. 이렇게 조기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증상이 없고, 위 내시경검사나 복부 초음파검사처럼 접근성이 좋은 진단법이 마땅치 않고, 혈중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가 없기 때문이다. 흔히 알려진 ‘CA19-9’는 췌장암이 어느 정도 진행돼야 알 수 있기에 조기 진단이 어렵다.

둘째, 암 생물학적 특성 자체가 공격적이고 사납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작은 병변이어도 미세 전이가 있을 때가 비일비재하다. 근치적 수술을 성공해도 재발이 다른 암보다 높다. 셋째, 종양 미세 환경이 워낙 좋지 않기에 항암 등 치료에 저항성이 있다. 췌장암 내부는 암세포 주위를 마치 덩굴처럼 섬유세포가 감싸고 있고, 혈류도 좋지 않기에 항암제가 도달하기도 쉽지 않다. 더구나 최근 각광받는 면역 항암제도 암세포 주위에 ‘군대에 해당하는’ 염증세포(림프구)가 충분해야 하는데, 췌장암은 이것도 아주 적다.”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 있나.
“췌장암만 특정한 증상이 없을 뿐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급격한 체중 감소다. 2, 3개월 이내 별다른 이유 없이 기력이 없고 몸무게가 10% 이상 줄었다면 췌장암이 아니라도 몸에 악성 종양을 한 번쯤 의심해야 한다. 다만 췌장암으로 인해 이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3, 4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 번째로 복통이나 등 통증이다. 일반적인 소화불량과 다른 통증이나 기분 나쁜 등 통증이 있다면 췌장암일 때가 드물게 있다. 세 번째로 황달이나 갈색뇨다. 이는 췌장 종양이 담도를 막고 있어서 발생하는 것으로, 다른 증상과 다르게 췌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도 있다. 네 번째로는 중년 이후에 갑자기 발생한 당뇨병, 혹은 기존 당뇨병이 있는데 갑자기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때다. 물론 이런 증상이 모두 췌장암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말할 순 없지만 한 번쯤 복부 CT 검사받기를 추천한다.”

-췌장암 원인은.
“첫 번째는 흡연이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거의 모든 암에 관여하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췌장암도 발병 원인의 20~30%가 흡연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췌장암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고, 간접흡연도 조심해야 한다. 두 번째는 과음이다. 정확히는 음주 자체가 췌장암의 위험 인자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췌장암의 가장 큰 고위험 요소인 ‘만성 췌장염‘이 장기간 음주에서 비롯되기에 잦은 음주는 간접적으로 췌장암 위험 인자라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장기간 조절되지 않는 혈당이다. 빵·떡·면·액상과당 등을 자주 먹어 소위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상황을 자주 만들고 췌장을 혹사시키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지고 장기적으로 췌장 건강에 좋지 않다.”

-고위험군 환자라면 진단 검사를 자주 하는 게 좋은가.
“췌장암은 빠르게 진행되기에 1년 전 받은 건강검진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가 갑자기 진행성 췌장암이 될 때가 흔하다. 그런다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3, 4개월마다 복부 CT 검사를 하는 건 방사선 노출이나 사회적 비용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 이를 해결하고자 ‘진짜 고위험군’을 선별해 이들만이라도 정기 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전략이 나왔다. 선별된 인구 집단만이라도 CT·EUS·자기공명영상(MRI) 등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현재 15% 정도인 조기 진단 비율을 30% 이상으로 늘려 완치율을 높이자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자주 검사하는 CAPS(Cancer of the Pancreas Screening) 컨소시엄이라는 다기관 연구 코호트를 운용하는데, 최근 10년간 연구 결과가 긍정적이다.

췌장암 고위험군은 △직계 가족 중 2명 이상이 췌장암을 앓거나 △췌장암 유발 유전자 변이가 있거나 △췌장암을 동반하는 유전 증후군이 있거나 △만성 췌장염이 있거나 △‘위험 징후를 동반한’ 췌장 낭성 종양이 있을 때를 말한다. 따라서 전문가에게 고위험군 여부를 알아본 뒤 고위험군이라면 검사를 자주 하는 게 좋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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