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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30% 할인'...결국 사기
1만4천 불에 10장 구입...절반 가짜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03 2024 02:28 PM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조심해야
온타리오주 가족이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위한 항공권을 10장 예매했으나 일부 티켓이 가짜로 판명났다.
미시사가에 거주하는 니갓은 가족 9명과 함께하는 종교여행을 계획했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항공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발견한 그는 10장을 1만4,320달러에 구매했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해 확인해보니 티켓 중 5장은 가짜였다.
항공권 판매자는 연락이 두절돼 더 이상 소통할 수 없는 상태였다.
결국 그는 1만7,500달러를 내고 5장의 항공권을 추가 구매했다. 에어캐나다는 가짜 티켓 5장에 대한 환불을 제공했지만, 그 금액은 항공권을 처음 구입한 사기꾼에게 돌아갔다.

온타리오주 가족이 사우디아라비아 항공편을 10장 예매했으나 일부 티켓이 가짜로 판명났다. CP통신 자료사진
리처드 스마트 온타리오여행업협회(TICO) CEO는 "불행히도, 이러한 사기 사건이 점점 많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TICO는 여행사, 투어 그룹 및 웹사이트를 감독하는 규제기관이다. TICO에 등록된 회사와 거래하는 경우 고객 불만족 사례를 접수할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행사나 항공사 대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는 사기 피해를 입어도 보호받을 수 없다.
니갓은 1년 넘게 은행 등으로부터 돈을 돌려받으려고 노력했지만 불행히도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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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