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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요리 더 맛있게 만들려면
"채소 제대로 조리하면 고기보다 풍미 좋아"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06 2024 10:40 AM
의사와 영양사들은 채소 섭취를 늘리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다.
요리책 '요리하고 싶지 않을 때 요리할 것'의 저자 캐롤라인 챔버스는 "채소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면 다양한 요리의 가능성에 대한 이해도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터링으로 경력을 시작한 후 레시피 개발자가 되었다. Covid-19 팬데믹이 발생하고 격리가 시작되자 그는 이미 가지고 있는 것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온라인에 게시하기 시작했다.
그는 "채소를 제대로 조리하면 고기보다 풍미가 더 좋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요리책 저자 캐롤라인 챔버스는 "채소를 제대로 조리하면 고기보다 풍미가 더 좋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멕시칸 콜리플라워 요리. Eva Kolenko
인스타그램에서 레시피를 공유하고 팟캐스트 "쏘 인투댓(So Into That)"을 진행하는 챔버스는 가을과 겨울이 채소 로스팅 요리를 하기에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는 "여름 야채 옥수수, 껍질콩, 토마토는 모두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3분 정도만 익혀도 맛이 좋다"고 말했다. 반면, 방울 양배추, 버터넛 스쿼시, 고구마는 생각보다 오랫동안 정말 높은 온도에서 구워야 한다고 말한다.
야채를 구울 때 요령은 오븐 온도를 화씨 400도에서 425도 사이로 약 35~40분 동안 유지하는 것이고, 호박의 경우 더 오래 굽는 것이 좋다.
더 높은 온도에서 구워내면 적절한 질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되고, 방울 양배추의 유황 맛이 없어지고 호박에 달콤한 캐러멜화가 생긴다.
챔버스는 바삭한 겉면도 맛있지만, 겨울 야채의 경우 부드러운 속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400도 이상으로 올리면 겉이 약간 바삭해지는 데 도움이 되어, 시트 팬과 접촉하면 방울 양배추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다.
야채를 뒤집어서 고르게 익힐 수도 있지만, 챔버스는 그 대신 팬에 닿는 면이 더 바삭해지도록 둔다.
챔버스는 약간의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마늘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크림, 허브 믹스, 레몬 등을 일반적으로 포함하는 드레싱이나 미리 만들어진 페스토는 다양한 요리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
하리사 페이스트는 대부분 식료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마늘, 레몬, 올리브 오일, 칠리 등의 풍미가 이미 첨가되어 있다.
챔버스는 "모든 것을 직접 할 필요가 없다"며 상점에서 판매하는 시제품을 구매해 요리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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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