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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매스터, 테일러 스위프트 티켓 양도 중단
계정 해킹하고 양도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07 2024 09:17 AM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마지막 공연이 시작되기까지 2주도 안 남은 상황에서 티켓매스터는 각 공연 3일 전까지 모든 남은 공연의 티켓 양도를 중단했다. 팬들의 계정이 해킹당하고 티켓이 강제 양도되었다는 보고가 접수된 가운데 이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에밀리 브레슬린은 토론토 에라스 쇼 티켓을 가지고 있었으나 갑자기 티켓매스터로부터 티켓이 성공적으로 이전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는 이메일이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계정에 로그인했고, 티켓이 도난당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마지막 공연이 시작되기까지 2주도 안 남은 상황에서 티켓매스터는 각 공연 3일 전까지 모든 남은 공연의 티켓 양도를 중단했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계단에 그려진 테일러 스위프트 초상화. AP통신
브레슬린은 상담원과 통화하기 위해 1시간 30분 이상 기다린 후, 그의 요청은 업체의 사기 부서로 전달되었고, 문제가 해결되면 회신을 받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티켓매스터는 브레슬린에게 티켓을 돌려주었지만 며칠 후, 그는 티켓이 해커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전송된 것으로 돌아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아챘다.
브레슬린이 회사와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당시, 그는 "티켓이 11월 20일 오후 7시 이후 준비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는 공연 3일 전이다.
이번 달 말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쇼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을 계획 중인 시카고의 개비 무릴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무릴로의 자매도 티켓이 도난당한 것을 알게 되었고, 그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 티켓매스터에 연락했다. 그는 마침내 티켓을 돌려받았고 티켓매스터로부터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러나 무릴로는 전송이 중단된 동시에 티켓에 대한 접근 권한을 다시 잃었다고 말했다.
티켓매스터는 무릴로에게 티켓을 반환받으려면 공연 3일 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티켓매스터는 올해 초 데이터 침해의 표적이 되었으며, 일부 사용자의 이름, 연락처 정보 및 지불 카드 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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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