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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여자 로봇 팀 캐나다 최초 챔피언십 획득
산불 진화 로봇으로 미래 혁신 부문 우승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07 2024 11:12 AM
2023년 봄, 퀘벡의 산불로 GTA 지역이 연기로 가득 찼을 때, 필 학교 8학년 4명의 학생은 프리야 파렉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산불 진화용 로봇인 블레이즈봇을 만들었다.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이 로봇 팀은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 로봇 올림피아드 미래 혁신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캐나다 팀이 이 영예를 차지한 첫 사례다.
로봇을 만들기 위해 연구팀은 '잔류' 화재에 대해 조사했다. 잔류 화재는 잠복해 있다가 눈 덮인 겨울이 지난 후에도 아무런 경고 없이 다시 불타오를 수 있다.
블레이즈봇은 코딩된 센서를 사용하여 환경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주 제어 시스템 및 지역 소방서와 통신하여 잔류 화재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한다.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이 로봇 팀은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 로봇 올림피아드 미래 혁신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치트라 세크리, 채탁 카우르, 멜라니 로즈 람차란, 루반야 아난드가 초기 블레이즈 봇 프로토타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열성 텅스텐 금속으로 만든 이 로봇은 새가 와서 앉을 수 없도록 작은 가시가 있다. 로봇은 공기가 통과할 수 있도록 얇고 방수가 되는 메시를 덮고 있는데, 센서가 CO2, 습도, 열 수준 및 온도를 감지할 수 있으려면 공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블레이즈봇은 회전할 수 있고, 1,000제곱피트 구역을 담당하도록 프로그래밍됐다. 산림 환경에서는 여러 로봇이 함께 작동하며, 각 로봇은 판독값에 변화가 있는 경우 연결된 소방서에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현재 필 지구 교육 위원회 소속 9학년인 이 팀은 작년 미시소거의 다셀 에비뉴 시니어 공립학교 소속 8학년 학생들로 처음 모였다. 채탁 카우르, 멜라니 로즈 람차란, 치트라 세크리, 루바니야 아난드는 지구 동맹이라는 주제와 기후 변화에 초점을 맞춘 미래 혁신가 부문에서 경쟁했다. 팀 이름은 포레스트 가디언즈다.
아난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총 47개 국제팀이 이탈리아에서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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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