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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시즌, 예년보다 빠를 듯
보건부 "필요한 대응책 준비 끝"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Oct 12 2024 11:38 AM
캐나다와 미국의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감염병 전파 예측 기법에 따르면, 올해 독감 환자 수가 예년보다 훨씬 일찍 급증할 전망이다.
캐나다와 미국의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예측 기법에 따르면, 올해 독감 환자 수가 예년보다 일찍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언스플래쉬
연구팀은 지난 10년 동안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학 모델과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을 결합해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상 변화, 정책 개편, 그리고 휴대폰을 통한 이동 패턴 분석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합하여 독감 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경로까지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미국 내에서 하루 독감 확진자 수가 1,6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로,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은 캐나다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특히 올해 독감의 급증 시기가 예년보다 약 한 달 앞당겨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정보는 공중 보건 당국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으며, 미리 대비함으로써 독감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보건부 장관 아드리아나 라그란지(Adriana LaGrange)는 최근 기자 회견에서 올해 독감 유행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필요한 대응책을 준비해 놓았다고 말했다.
캐나다 공중보건청(PHAC) 대변인은 독감 시즌이 보통 11월 중순에 시작해 5월 말에 끝나는 패턴을 따른다고 설명하면서, 공중 보건 기관에서는 독감의 동향을 매주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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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