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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프리랜서 급증... 젊은 층 두드러져
단기계약과 유연한 근무 선택 증가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Oct 12 2024 11:36 AM
최근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프리랜서 직업이 늘어나고 있다. 해당 조사 결과는 많은 사람들이 생활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소득을 보충할 목적으로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단기 계약 일자리를 선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캐나다 내 생활비 상승으로 프리랜서와 단기 계약 직업이 특히 젊은 층에서 증가하고 있다. 언스플래쉬
특히 젊은 근로자들 사이에서 이런 경향이 뚜렷하다.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응답자 중 30%가 단기 계약으로 일하고 있고, 35세에서 54세 사이에서는 23%, 그리고 55세 이상에서는 16%가 프리랜서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백인 응답자의 20%가 프리랜서인 반면, 다른 인종은 32%가 프리랜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리랜서 중 30%는 컨설팅이나 사진 촬영 같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26%는 아마존 같은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21%는 그래픽 디자인이나 튜터링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기존의 정규직이나 파트타임 일과 병행하여 추가 소득을 위해 프리랜서 일을 하고 있으며, 이들 중 약 3분의 1은 실질적인 소득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놀랍게도 44%는 연봉이 10만 달러 이상이라고 보고했다.
노동 시장 전문가들은 고용주들의 태도 변화가 이러한 전환의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실비아 풀러(Sylvia Fuller) 교수는 고용주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정규직 근로자를 임시 근로자나 독립 계약자로 재분류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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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