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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립 미술관 외벽에 한인 아티스트 작품
윤진미 작가 대규모 콜라주 'Honouring a Long View'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10 2024 01:16 PM
캐나다 국립 미술관(NGC)의 남쪽 외부 파사드에 한국계 캐나다인 아티스트 윤진미의 대규모 콜라주 'Honouring a Long View'가 걸렸다.
예술이 다리를 놓는 힘에 주목하는 'Leading with Women'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윤작가의 인상적인 작품은 2026년 봄까지 미술관을 장식할 예정이다.
캐나다 국립 미술관(NGC)의 남쪽 외부 파사드에 한국계 캐나다인 아티스트 윤진미의 대규모 콜라주 'Honouring a Long View'가 걸렸다. NGC
윤진미 작가는 1968년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밴쿠버로 이주했다. 1990년 에밀리 카 예술 디자인 대학에서 미술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몬트리올 콘코디아 대학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마친 후 밴쿠버로 돌아와 현재 준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9년 이래로 그녀의 작품은 북미, 아시아, 호주, 유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널리 전시됐다.
이 작품은 윤작가의 이전 작품 Long View(2017)를 확장한 것으로, 캐나다 150주년을 기념하는 랜드마크의 일부로 제작됐다. 이 작품은 밴쿠버 섬의 서쪽 해안을 따라 Nuu-chah-nulth 원주민의 전통 영토에 위치한 퍼시픽 림(Pacific Rim National Park Reserve)의 자연의 아름다움과 관광적 매력에 가려진 식민지주의와 군국주의를 다룬다.
길이 80m, 높이 9m의 이 설치물은 작가가 캐나다 한인 디아스포라에서 겪은 실제 경험을 반영한다. 이 작품은 작가가 쌍안경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사진을 기반으로 한다. 그는 퍼시픽 림의 롱비치에서 한국을 바라보고 있다. 2차 세계 대전과 냉전의 두 전쟁터는 작가에게 개인적으로 중요한 장소다.
거대한 마운드는 덧없는 기념물을 상징하는데, 1967년 캐나다 건국 100주년을 맞아 캐나다로 이주한 첫 한국인들이 겪은 격동의 개인사를 지우거나 폭력을 은폐하는 공식적인 설명과 대조된다.
갤러리의 영구 컬렉션은 윤진미의 사진 작품 7개로 구성되어 있다: Long Time So Long (Video), 2023; Untitled 9 (Long Time So Long) , 2022; ChronoChrome 2 (Long Time So Long) , 2022; Fugitive (Unbidden) #2 , 2004; Fugitive (Unbidden) #3 , 2004; Unbidden: Jungle-Swamp , 2003; Souvenirs of the Self ( Lake Louise ) , 1991, 1996년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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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