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당뇨 치료제·피임약 전국 무료화
파머케어 법안 상원 통과 후 총독 재가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11 2024 01:48 PM
한인약사 "환자들에 희소식"
【2보】 앞으로 전국에서 당뇨 치료제와 피임악 무료 처방이 가능해진다.
보편적 의료보험 계획의 기반을 마련하는 '파머케어' 법안이 10일 상원에서 통과된데 이어 연방총독 재가를 거쳤다.

당뇨 치료제와 피임악 무료 처방이 가능한 파머케어 법안이 10일 상원에서 통과됐다. 몬트리올 약국에 약품이 진열돼 있다. CP통신 자료사진
11일 마크 홀랜드 연방보건장관은 "연방정부는 내년 봄까지 모든 주정부와 약제비 지원 협정을 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연방정부가 주정부와 협정을 맺고 당뇨 치료제와 피임약 무료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마크 홀랜드 연방보건장관은 "캐나다 국민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당뇨병 치료제와 피임약을 제공받아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이미 BC주와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BC주는 이미 경구 피임약을 보장하고 있으므로, 연방정부의 지원금은 여성의 호르몬 치료를 보장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홀랜드 장관은 당뇨병 치료제와 피임약을 무료화하는 데 드는 비용을 15억 달러로 추산했다.

김성대 약사
이와 관련, 노스욕 약국의 김성대 약사는 "독감 예방주사를 무료로 제공해 절감하는 사회적 비용, 즉 독감의 확산이나 합병증 등을 예방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의료비를 절감하게 되는 것처럼 당뇨 치료제와 피임약 지원 또한 정부가 사회적 비용을 계산해 더 나은 방법을 찾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당뇨 환자들에겐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대 약사에 따르면 피임약의 3개월치 비용은 30달러 이내이며, 당뇨약의 경우 한달에 100달러, 주사의 경우 한달에 300달러 정도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
www.koreatimes.net/핫뉴스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