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제이스 2024 시즌 관중 급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4 시즌 동안 팬들의 눈에 띄는 외면을 받았다. 이는 구단 운영진의 결정에 대한 실망감이 쌓인 결과로 풀이된다. 많은 팬들이 프런트 오피스의 선택에 불만을 품고, 이를 경기장을 찾지 않는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 결과, 블루제이스는 올 시즌 로저스 센터에서 총 260만 명의 관중을 기록했으며, 경기당 평균 33,102명이 입장했다. 해당 수치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기록이지만, 2023 시즌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것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4 시즌 관중 수가 11.8% 감소했다. 언스플래쉬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Baseball Reference)에 따르면, 블루제이스의 2024 시즌 관중 수는 전년 대비 11.8% 줄었다. 2023년에는 302만 명의 팬들이 로저스 센터를 찾았으나, 올해는 약 42만 명이 감소했다. 흥미로운 점은 관중 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수치가 2017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분명히 구단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 프런트 오피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확실한 변화나 대형 영입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2025 시즌에는 더 큰 관중 감소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팬들은 팀이 우승 경쟁에 진지하게 임하길 기대하고 있다. 만약 2024 시즌과 같은 실망스러운 결과가 반복된다면, 팬들의 불만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블루제이스 팬들은 여전히 팀을 사랑하지만, 성적 부진과 프런트 오피스의 소극적인 움직임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 특히 구단 운영진이 자유 계약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 하락세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번 겨울, 로스 애킨스 단장과 구단이 어떤 결정을 내리고 그 선택이 팬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에 따라 향후 관중 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국, 다시 로저스 센터를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팀의 성과뿐만 아니라 프런트 오피스의 결단력 있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팀의 미래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 오프시즌이 그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