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명태균 '불법 여론조사 의혹' 업체 대표 압수수색
명씨는 지방세 체납 명단에..."개스비 내기도 힘들어"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Oct 25 2024 09:08 AM
【창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등기상 대표를 압수수색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의 자택과 별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불법 여론조사 의혹을 받고 있는 명태균씨. 서울 한국일보 사진
연구소장은 현재 미래한국연구소 대표이사로 등기돼 있지만 최근 언론에 "나는 이름만 빌려줬을 뿐 실소유주는 명씨"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친인척으로 제16·17대 국회에서 김 전 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명씨는 미래한국연구소가 자신과 관련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미래한국연구소는 지난 대선 기간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위한 여론조사를 81번 실시한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의원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씨는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명씨가 윤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이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명씨는 수년간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아 체납자 명단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5일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위택스(We-Tax)' 홈페이지에 공개된 고액체납자 명단을 보면 명씨는 경남 창원시에 주소를 둔 '한국114전화번호부(2010년 6월 폐업)'를 운영하면서 2016년 6월까지 내야 하는 지방소득세 4건에 대해 총 100만원을 체납했다.
명씨는 지난 18일까지만 하더라도 지방소득세 6건에 대해 총 2,5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고시됐으나, 최근 체납액 일부를 변제한 것으로 보인다.
명씨는 "(체납된 지방세는) 하나씩 하나씩 갚을 것"이라며 "집에 개스비 9개월, 관리비 6∼7개월 밀렸다"고 말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Brendon ( jpa**@newsver.com )
Oct, 25, 10:28 AM사람이건 짐승이건 갈때까지 가면 독두꺼비가 되는거죠.. 그 독두꺼비 한마리 잡아먹고 없앨려다 그 사악하고 마귀같은 뱀들은 그 독이 온몸에 퍼져 같이 처참하게들 죽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