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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협회 "병가에 진단서 요구하지 말아야"
1년에 최대 1,250만 건의 불필요한 방문 줄여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28 2024 09:24 AM
많은 근로자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가를 낼 때 진단서를 고용주에게 제출해야 하는데, 일부 의사들은 이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캐나다 의사 협회(CMA)는 단기간(하루 정도)의 휴가에도 이러한 증명서를 요구하는 직장과 기관을 지적하며, 최소한 단기의 경미한 질병의 경우 진단서 필수 제출 규정을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많은 근로자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가를 낼 때 진단서를 고용주에게 제출해야 하는데, 일부 의사들은 이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게티이미지
28일 협회는 가정의가 부족한 현 상황에서 경미한 질병으로 인한 휴가에 진단서를 요청하는 것은 의사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준다고 밝혔다. CMA는 사소한 병가 진단서를 없애면 1년에 최대 1,250만 건의 방문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아바쿠스 데이터가 CMA를 대신하여 실시한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근로자의 약 3분의 1이 지난 1년 동안 적어도 한 번은 단기 휴가를 위한 병가 진단서를 제출해 달라고 고용주로부터 요청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CMA는 일수에 따라 '단기 질병'으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이고 복잡하지 않으며 의료 전문가 없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을 앓을 때 이를 단기 질병이라 칭한다.
같은 여론조사에 따르면 72%가 병가 진단서 요청을 제한하는 법안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또한 2021년 CMA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유형의 진단서 작성을 포함한 행정 업무가 의사의 53%가 극심한 소진감을 느낀다고 답한 주요 이유 중 하나였다.
CMA는 의사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더 심각한 질병을 앓는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교용주들의 병가 진단서 제출 규정 폐지를 입법화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캐나다 의사들은 직원의 서명과 유연한 휴가 정책과 같은 다른 옵션을 대신 시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조사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패널을 통해 캐나다에서 일하는 성인 1,5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실시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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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