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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특혜 논란에 결국...
인천공항 '별도 출입문' 철회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Oct 28 2024 02:41 PM
【서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특혜 논란을 빚었던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23일자 온라인판) 사용 계획을 시행 하루 전 철회했다.
공사는 2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감사 및 언론보도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10월28일 시행 예정이었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다중밀집으로 인한 혼잡 등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별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여론 수렴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해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사는 최근 연예기획사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군중이 몰리는 상황을 막고자 연예인 등 유명인이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해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을 위한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고 예방 차원이라지만 공무가 아닌 영리활동을 위해 출국한 연예인들에게 과도한 특혜를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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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