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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강제 북송 후 탈북 성공
기적적으로 살아난 최민경씨 사연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Nov 04 2024 03:20 PM
북한인권협의회 '인.다.만' 행사 9일
북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는 '인.다.만' 행사를 9일(토) 오후 1시30분 본한인교회(200 Racco Pkwy.)에서 개최한다.
인.다.만이란 '인차(곧) 다시 만나요'의 줄임말로, 탈북민들이 북한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가족이나 친지들과 부득이 헤어질 때 곧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다짐하는 말이다.
2013년에 처음 개최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 기획이다.
9일(토) 오후 1시30분 본한인교회에서 북한인권협의회의 '인.다.만'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엔 1997년 이후 탈북하면서 4차례 중국 공안에 의해 강제 북송되었다가 악명 높은 전거리 교화소에서 굶주림과 고문으로 시체더미에 버려졌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서 재탈북, 2012년 한국에 정착한 ‘NK 감금피해자 가족회’ 최민경 대표가 나와 자신의 경험을 증언한다.
최 대표는 7일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열리는 UPR(Universal Periodic Review, 보편적 정례 검토)에 한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한 후, 9일(토) 인.다.만 행사에 이어 10일(일)에는 하원 외교통상 상임위원장인 알리 에사시 연방의원이 초청하는 비공식 청문모임(Informal Hearing)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토론토 지역 의원들에게 중국의 탈북난민 강제 북송과 북한이 이들 북송 탈북자들에게 자행하는 참혹한 인권 유린에 대해서 증언한다.
11일(월)에는 캐나다 전국지 내셔널포스트와 인터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회장 유건인)과 노인대학(학장 강신봉)이 후원한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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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