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HotNews 인도 여객기 추락 사망자 최소 265명
  • HotNews 캐나다 산불 연기가 프랑스까지
  • HotNews 이란, ‘가혹한 응징’ 다짐했지만...
  • HotNews 이스라엘, 이란 핵 심장부 나탄즈 대공습
  • HotNews 우편공사 노사 갈등 마침표?
  • HotNews 에어로플랜 포인트 도난 피해 속출
  • HotNews "여름철 청년 일자리 6천 개 더"
  • HotNews 18세 미만 비아레일·박물관 등 무료
  • HotNews 산책 중 공습 주의… 붉은날개검은새의 방어 본능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주간한국

MG 오토 세일

눈 찡그리거나 고개 기울여 보면 의심을

소아·청소년 74% ‘근시’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Nov 09 2024 04:32 PM

성장기 내내 진행형 만성질환 진단 이후 10년 이상 치료 필요해 흔들리는 차량서 영상 보지 않기 등  근시 늦추려면 생활습관 개선 먼저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까지 심해졌더라고요.”

서울에서 5세 아이를 키우는 한모(37)씨는 “병원에선 안경을 잘 씌우면 선명한 망막 상을 만들어 시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근시가 더욱 악화할까 봐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엎드려서 책 읽는 습관이 아이의 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토로했다. 누워서 또는 엎드려서 책을 읽을 경우 눈과 책 사이의 거리가 가깝게 돼 시력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어린이의 눈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다. 근시를 앓는 소아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성인이 될 경우 고도난시로 이어지면서 여러 안질환을 앓게 될 수 있다.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황반변성, 녹내장도 그중 하나다.

 

화면 캡처 2024-11-05 105011.jpg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10세 근시 환자는 약 26만 명(2022년 기준)이다.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는 0~9세 소아의 25%, 9~19세에선 약 48%가 근시일 것으로 추산한다. 소아부터 19세 미만까지 범위를 넓히면 전체의 60% 안팎이 근시를 앓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소아근시는 심각한 수준이다. 앞서 9월 중국 연구진이 5~19세 소아·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을 재분석해 ‘영국 안과학회지’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한국 소아·청소년의 근시 유병률(73.94%)은 일본(85.9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싱가포르(44.05%)나 중국(41.11%) 등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난다. 이탈리아는 33.15%, 스웨덴은 28.00% 수준이다.

해당 연구는 아시아와 아메리카, 유럽 등 전 세계 50개국의 5~19세 소아·청소년 약 541만 명을 대상으로 한 276건의 기존 연구를 분석한 것이다. 백혜정 가천대 길병원 안과 교수(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장)는 “아시아에서 단시간 내 소아근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가 한국”이라며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근시와 원시, 난시는 초점이 어디에 맺히느냐에 따라 구분된다. 눈의 굴절력이 고르지 못해 한점에서 초점이 맺히지 않는 게 난시, 망막보다 뒤쪽에 초점이 맺히는 게 원시다. 근시는 망막보다 앞쪽에 초점이 맺혀 멀리 있는 사물을 잘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안구 앞쪽에서 뒤쪽까지의 거리인 안축장 길이가 길어지면서 앓게 된다.

소아기에 발생하는 근시는 초등학교 입학 전인 6세쯤 시작돼 성장이 끝나는 시기까지 계속된다. 백 교수는 “소아·청소년 시기에 근시의 진행을 최대한 늦춰 향후 고도근시를 앓지 않게 하는 게 소아근시 치료의 목표”라고 말했다.

근시 치료는 크게 광학적인 방법과 비광학적인 방법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광학치료법으로는 드림렌즈라 불리는 각막굴절교정렌즈가 있다. 잠을 잘 때 착용하는 것으로, 일반 렌즈와 달리 가운데 부분이 주변부보다 평평해 수면 시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 굴절력을 낮춰준다.

자고 난 다음 날 일시적으로 시력이 개선되기 때문에 안경 없이도 생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꾸준히 착용했을 땐 시력 개선 효과도 있다. 소아·청소년기에 쓸 경우 근시 진행을 약 30%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기에 착용하는 만큼 안구 길이나 각막 형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3~4개월마다 안과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는 게 좋다. 하드렌즈 특성상 착용 시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이다. 최근엔 착용 편의성을 높인 소프트렌즈도 나왔다.

근시 진행을 늦출 비광학적인 방법에는 아트로핀 치료법이 있다. 아트로핀은 안구 길이의 성장을 억제해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추는 점안액이다. 사용이 간편하지만 시력교정 효과가 없기 때문에 안경 등을 착용해야 한다. 투여 후 동공이 확장되면서 눈부심이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백 교수는 “드림렌즈는 각막세포의 변형, 아트로핀 점안액은 안약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어 환자 개인에게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이가 눈을 찡그리거나 고개를 기울인 채 앞을 보는 행동을 한다면 소아근시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근시 진단을 받는다면 10년 이상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아이의 근시 진행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한 후 아이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을 택하는 게 중요해요.”

소아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필요한 건 생활습관의 변화다. 걷거나 흔들리는 차 안에서 영상 보지 않기, 책 읽기 등 20~30분 가까운 곳을 집중해 봤다면 이후엔 멀리 보면서 눈 풀어주기 등이 있다.

엎드려 있으면 홍채의 조절력에 피로감이 쌓이기 때문에 바른 자세와 적당한 조명도 중요하다. 홍채는 수정체 앞에 있는 동공 주위 조직으로, 수축과 이완으로 동공의 크기를 조절한다.

백 교수는 “소아 근시는 한 번 발생하면 안구의 성장이 멈출 때까지, 아이의 청소년기가 끝날 때까지 성장기 동안 계속해서 나빠지는 만성 질환”이라며 “소아 때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고도근시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변태섭 기자

배너광고_대표_가을.png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코데코 록키엘크 녹용 & 공진단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건강" 관련 기사
매달 감기에 걸린다면 진단 어려운 유전질환일수도 -- 09 Jun 2025
노인 10일 입원하면 하지 근력 16% 백세시대 감소 “초기부터 기능 유지 노력 기울여야” -- 09 Jun 2025
병원서 고혈압, 집에선 정상? “심리적 스트레스 원인 많아” -- 09 Jun 2025
‘꾀병’으로 오인 쉬운 소아청소년 두통 발열·구토 땐 검사를 -- 02 Jun 2025
심장병 환자, 개 키우면 사망 위험 65% 낮아진다 -- 02 Jun 2025
육안으로 알기 힘든 좌심실비대 진단 ‘정확도 96%’ AI 기술 개발 -- 02 Jun 2025
정치 성향까지 영향 주는 유전자 진보냐 보수냐... -- 02 Jun 2025
‘야성적인 육체’를 갖는 간단한 비결 매일 20분씩 1분당 130보 이상 걷는다 -- 04 Jun 2025
말기 콩팥병, 신장 이식이 최선의 치료... “거부반응? 약물로 극복 가능해” -- 26 May 2025
노인의 반려동물 양육 그 기쁨과 책임 함께 나눌 준비 필요해요 -- 26 May 2025

카테고리 기사

kommers-9a9tcxesy6c-unsplash.jpg
W

의식은 생각이 아니라 감각에서 시작된다

12 Jun 2025    0    0    0
화면 캡처 2025-06-12 105251.png
W

카리브 문화 축제, 토론토서 개최

12 Jun 2025    0    0    0
adobestock_231028425.jpeg
W

매달 감기에 걸린다면

09 Jun 2025    0    0    0
screenshot 2025-06-09 at 3.03.35 pm.png
W

노인 10일 입원하면 하지 근력 16% 백세시대 감소

09 Jun 2025    0    0    0
ps25032100323.jpg
W

“아조씨 무시하지마”

09 Jun 2025    0    0    0
ㅊ헟.jpeg
W

“청와대 둘러볼 마지막 기회”

09 Jun 2025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50605-12061940 (1).jpg
Opinion
진영감정 꺼져라, 우린 다시 화해한다
05 Jun 2025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lcbo.jpg
HotNews

LCBO 맥주가격 최대 50%↓

16 May 2025
0
스크린샷 2025-05-17 114726.png
HotNews

"벌금 장사 그만" 과속카메라 놓고 포드 정부-지자체 갈등

17 May 2025
0
치과2.jpg
HotNews

"1일 신청했더니 12일 카드 도착"

14 May 2025
0
개솔린.jpg
HotNews

온주 개솔린세 인하 영구화

13 May 2025
0
베이징.jpg
HotNews

"미국 대신 캐나다, 영국으로"

02 Jun 2025
0
lcbo.jpg
HotNews

LCBO 맥주가격 최대 50%↓

16 May 2025
0
마약.jpg
HotNews

한국 법원, 캐나다 시민권자에 징역 20년 선고

21 May 2025
0
c446cfc9-2e55-4c52-a56e-8fa6eee3da9c.png
CultureSports

“넷플릭스가 흙 뿌렸다”

09 Jun 2025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협회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공익협회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연관 사이트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