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3명중 1명, 암 진단 못받아 응급실행
온주, 체계적 암 검사 시스템 시급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09 2024 03:47 PM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의 많은 암 환자들이 진단을 받기 전 3개월 이내에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 의학 협회 저널(CMAJ)이 발표했으며, 토론토의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응급 의학 의사인 키리트 그리월(Keerat Grewal)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온타리오주의 많은 암 환자들이 진단 전 응급실을 방문하고 절반 이상이 입원한다. Department of Health NI
진단을 받기 전 90일 동안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중 64%는 단 한 번 방문했고, 23%는 두 차례, 13%는 세 차례 이상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입원한 상황이었다. 이 데이터는 온타리오주에서만 65만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에서 드러났다.
노령 환자와 뇌암, 췌장암, 간암, 담낭암, 흉부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특히 응급실 이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온타리오 주 북부나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들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해당 연구는 암 진단 접근성을 개선하고, 의심되는 암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검사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한다. 특히, 온타리오 주의 응급실 대부분이 환자를 추적 관찰하고 검사할 장비가 갖추어져 있지 않아,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올해 캐나다에서 예상되는 새로운 암 사례는 247,100건에 달하며,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88,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순으로 가장 많이 진단되는 암 종류로 나타났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