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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석유·가스 배출 35% 감축 목표
배출권 거래제 도입… 투자 및 수요 증가 기대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09 2024 03:54 PM
캐나다 석유 및 가스 업계는 최근 발표된 정부 규정에 따라 향후 8년 동안 온실 가스 배출을 대폭 줄여야 한다.
새 규제안은 2030년에서 2032년 사이에 2019년 대비 배출량을 35% 이하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 장관 스티븐 길보(Steven Guilbeault)에 따르면, 정부는 배출량이 적은 생산자에게는 보상을, 배출량이 많은 생산자에게는 더 많은 활동을 유도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배출권 거래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가 석유 및 가스 배출 35% 감축을 목표로 새 규정을 제안했다. 언스플래쉬
스티븐 길보는 석유 및 가스 산업이 캐나다 전체 배출량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많은 부문보다 배출 감축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석유 및 가스 운영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주로 메탄 감소와 탄소 포집 및 저장 같은 다양한 기술에 의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계는 규정이 투자 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캐나다 석유 생산자 협회의 리사 베이튼(Lisa Beaton) 회장은 새 규정이 시행될 경우, 석유 및 천연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천연자원부 장관 조나단 윌킨슨(Jonathan Wilkinson)은 이전에 도입된 메탄 규제가 성공적이었듯이, 이번 새 규정도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이 규제에도 불구하고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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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