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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뉴저지서 연방상원의원 당선
한인 최초...부친은 유전공학자 김정한씨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Nov 06 2024 08:38 AM
【뉴욕】 한인 최초로 미국 연방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앤디 김(42·민주) 연방하원의원이 5일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했다.
한인이 미국 연방상원의원으로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동부지역 전체를 통틀어서도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연방상원에 진출하게 됐다.
한인 최초로 미국 연방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앤디 김(42·민주)이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호텔에서 가진 회견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개표가 89% 진행된 6일 새벽 3시(동부시간) 기준 김 의원은 53.1%를 득표해 44.6%를 득표한 공화당 커티스 바쇼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그는 이날 당선이 확정된 뒤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원의원직을 맡을 준비를 하면서 이 순간을 최고의 겸손함을 가지고 접근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미교포 역사 120여년 만에 이같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주에서 젊은 나이에 3선 하원의원을 지낸 김 의원은 지난 6월 뉴저지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뉴저지주는 1972년 이후 민주당 후보가 줄곧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김 의원의 상원 진출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일찍부터 나왔다.
김 의원의 부친 김정한씨는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를 거친 유전공학자로서 암과 알츠하이머 치료에 평생을 바친 입지전적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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