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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여행 주의…자연재해와 생필품 부족
허리케인·지진 피해로 전력 불안정, 생필품 준비 필수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11 2024 12:49 PM
캐나다 정부는 쿠바의 최근 자연재해와 필수품 부족 문제를 감안하여 쿠바 여행에 관한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는 식량, 의약품, 연료 등 기본적인 생필품의 심각한 부족 현상을 언급하며 캐나다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최근 쿠바의 자연재해와 필수품 부족 상황을 고려하여 쿠바 여행 주의 권고를 발표했다. 셔터스톡
지난 10월 중순, 3등급의 허리케인 오스카(Oscar)가 쿠바에 상륙하여 전국적인 정전을 초래했다. 뒤이어 라파엘(Raphael) 허리케인이 6일 쿠바 서부를 강타해 또 다른 대규모 정전 사태를 일으켰다. 또한 9일에는 규모 6.8의 지진이 쿠바 동부 해안을 흔들어 여러 지역에 피해를 입혔다.
쿠바의 주요 관광지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는 비필수 여행을 삼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기 공급이 불안정하여 복구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캐나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출발 전 필요한 세면도구, 약품, 음용수 등을 준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쿠바 전역이 여행 제한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인기 있는 목적지인 카요 코코(Cayo Coco), 카요 기예르모(Cayo Guillermo), 카요 파레돈 그란데(Cayo Paredon Grande) 및 카로 산타 마리아(Caro Santa Maria)는 일반적인 보안 예방 조치가 적용된다.
최근 멕시코의 일부 인기 관광지에서 발생한 폭력적 충돌에 대한 여행 권고도 있으므로, 쿠바뿐만 아니라 멕시코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은 최신 여행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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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