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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사세요? 100% 전기차를 선택하시죠
가격 다소 높아도 공기의 질 높여 대세된다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Nov 15 2024 03:41 PM
전기·개솔린 혼용 하이브리드는 차선책 불과
미래는 완전 100% 전기차가 군림한다.
전기 반, 휘발유 반의 하이브리드(혼합용)는 쫓겨난다. 이런 차를 만드는 공장이 뭐라고 하든 너무 믿으면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순수전기차 테슬라 모델3. 연합뉴스
작년에 배터리(BEV: Battery Electric Vehicle)로만 구동되는 차는 세계 판매량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PH) 전기자동차(EV: Electric Vehicle)를 2대 1꼴로 눌렀다. 배터리로만 달리는 완전한 전기차(BEV)가 배터리·휘발유 겸용 하이브리드 차(PHEV)보다 두 배 많이 팔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PHEV는 BEV와의 차이를 좁혀가는 중이다. 올들어 7개월 말까지 세계 PHEV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반면 BEV 매출은 8% 증가에 그쳤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연합뉴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높은 구입 비용 때문에 배터리차보다 가격이 낮은 하이브리드가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절대 판매대수로 보면 완전 전기차가 훨씬 더 많이 팔렸다. 다만 하이브리드는 증가율이 높았을 뿐이다. 충전소 찾기를 걱정하는 많은 구입자들에게, 개솔린과 전기 두 개의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하이브리드는 배터리로만 움직이는 차보다 더 인기가 있을 것으로 추측됐는데 총 판매량을 보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증명됐다.
차량용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오토트레이더에 따르면 7월 배터리 새차의 평균 가격은 7만4,043달러로 모든 새차의 평균 6만5,590달러에 비해 높았다. 포드 자동차는 배터리차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올해 전기차 총생산에서만 약 70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배터리차 BEV는 하이브리드 PHEV보다 훨씬 크고 비싼 배터리 때문에 제조비가 더 많다.
주행거리가 640km인 BEV는 개솔린 차량의 중간 주행거리와 동등한 수준이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의 작은 배터리는 주행거리가 약 60km에 불과하므로 개스를 훨씬 더 많이 소모한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중국의 BYD는서구의 기존 제조업체들과 마찬가지로 BEV를 20년 이상 생산했다. 2003년 창립 이후 BEV만을 개발해 온 세계 두 번째 크기의 순수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esla)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의 전망은 하이브리드는 안된다는 것이었고 그것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GM, 포드, 폭스바겐 및 기타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1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전기차 생산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기존 제조업체들은 소프트웨어 및 부품을 타사 공급업체에 아웃소싱(외주)하는 편법에 의존했다. 반면, 테슬라와 BYD는 공급망을 대부분 자체적으로 유지, 당시에는 미련스럽게 보였다.
공급망을 완전히 통제하지 않으면 쉽게 해결되지 않는 기술적 문제로 인해 기존 업체들은 신제품 출시를 지연했다. GM,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여러 대형 제조사가 올해 전기차 생산목표를 축소했다.
하지만 최종 목표는 BEV이다.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배터리 기술과 충전 네트워크 확장에 따라 가격이 하향하는 것 뿐이 아니다.
BEV의 가격은 모든 전기차 가격보다 빠르게 하락한다. 7월에 평균 BEV 가격은 전년 대비 거의 15% 내린 반면, 모든 신차의 평균 하락률은 0.7%에 불과했다.
전기차의 최대 약점 충전 네트워크는 캐나다의 경우 작년에 약 30% 성장, 전국 1만1,077개 지점에 2만7,181개의 충전기가 설치됐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국제청정운송협의회(ICCT) 분석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리드PHEV는 휘발유를 공식 데이터보다46~67% 더 소비했다. 이에 따라 운송협의회는 "하이브리드는 완전 전기차만큼 대기오염을 줄이지 못한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자동차의 미래는 완전 전기차가 주도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의 판매전망에서 가장 위협적인 것은 정부의 명령이다. 즉, “차 제조업체는 완전 전기차만 제조해야 한다”는 정책이다.
캐나다는 2035년부터는 무공해 차만 제조 판매한다. 이 목표를 위해서 2026년까지 모든 주행차의 20% 이상, 2030년까지는 60% 이상 달성을 중간 목표로 한다. 물론 소비자들이 타던 기존의 개솔린이나 하이브리드 차들이 모두 도로상을 달릴 수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 차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만 사용되고 그 이후는 전기차를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시장인 캘리포니아를 필두로 미국 17개 주에서는 2035년까지 신차 판매의 20%만 하이브리드를 팔 수 있다고 규정했다. 나머지는 그때까지 완전 전기차가 아니면 팔 수 없다.
또한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유럽연합(EU)도 2035년까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모든 개스 구동 차량의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다. 환경문제가 인류존망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의 단계적 폐지가 임박함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는 모든 재정 및 기술 자원을 성능이 더 좋고 가격은 저렴한 완전 BEV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
프랑스 업체 르노는 최근 현재 모델보다 저렴한 새로운 BEV 계획을 발표, 다른 회사보다 앞서 나갔다.
다시 강조하지만 완전 BEV의 판매량 증가가 느리고 작은 이유는 무시해도 된다.
예를 들어, 볼보는 순수 전기차로의 전환 계획을 폐기하지 않고 목표 연도를 2025년에서 2030년으로 미뤘다.
포드도 온타리오주 오크빌 조립공장의 전기 SUV 생산을 2027년으로 2년 연기했다.
정부와 제조업체들은 BEV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이젠 되돌릴 수 없다. 북미에서만 이에 3천억 달러 이상이 투자됐다. 2~3년 후 2027년부터는 연간 600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생산된다.
전기차는 공기의 질을 높이고 좀 더 조용한 거리를 만들 것이다. (토론토스타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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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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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슬라 ( sea2sky**@gmail.com )
Nov, 15, 05:14 PM테슬라 차량은 리퍼럴 할인 제도를 운영하여 리퍼럴 코드를 사용하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추가 혜택도 챙겨드립니다. 관심있으시거나 문의 사항 있으신 분은 아래의 카톡 오픈챗으로 연락주세요.https://open.kakao.com/o/s2M45fU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