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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시즌 최종전서 티띠꾼 우승
태국女 상금 400만 불...여자골프 최고액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Nov 25 2024 03:12 PM
한국선수들 올해 3승...13년만에 최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태국 출신 지노 티띠꾼(21)이 우승, 상금 400만 달러(이하 미화)를 챙겼다.
티띠꾼은은 24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700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받은 태국의 지노 티띠꾼. 연합뉴스
티띠꾼은 16번 홀까지 선두였던 에인절 인(미국)에게 2타 뒤졌으나 17번 홀(파5)에서 이글, 18번 홀(파4) 버디로 마지막 2개 홀에서 3타를 줄여 1타 차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티띠꾼은 이번 시즌 상금 605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금왕에 등극했다.
LPGA 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600만 달러 돌파는 올해 티띠꾼이 처음이다.
종전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436만 달러였다.
티띠꾼은 2022년 LPGA 투어 신인왕, 2023년 베어 트로피에 이어 올해 상금왕 영예도 누렸다.
이날 티띠꾼이 받은 우승 상금 400만 달러는 역대 여자 골프대회 사상 최대 규모다.
한국계 뉴질랜드 선수 리디아 고는 3위(17언더파, 271타)에 올랐고, 15언더파 273타를 친 한국의 안나린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희영·최혜린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
한편 올해 한국 선수들은 LPGA투어에서 단 3승을 기록, 13년 만에 최소 승수를 기록했다.
LPGA 투어 2025시즌은 1월3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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