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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글로벌 일자리 목적지로 인기 지속
변화하는 이민 정책 속에서도 선호도 높은 캐나다의 현황 분석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08 2024 02:57 PM
최근의 이민 정책 변경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여전히 세계적으로 일자리 이전을 위한 선호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취업 및 채용 플랫폼 잡시커(Jobseeker)는 국가 및 지역별 데이터를 분석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자리 목적지를 확인했다.
캐나다가 변화하는 이민 정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일자리 목적지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언스플래쉬
해당 플랫폼은 US 뉴스 &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의 조사를 바탕으로, 활발한 일자리 시장과 GDP를 자랑하는 30개국의 검색 추세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캐나다는 다른 나라에서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로 꼽혔으며, 덴마크, 인도네시아, 영국에서도 검색량이 많았다. 추가로, 코스타리카, 독일, 인도, 일본,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의 구직자들도 캐나다 이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잡시커는 캐나다가 고령화 인구와 노동 수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제도를 통해 친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강력한 경제, 우수한 의료 시스템, 다양한 문화 등이 이주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잡시커의 긍정적인 전망과 달리, 캐나다의 일자리 시장은 성장이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신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의 고용률은 소폭 하락하여 60.6%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실업률은 6.5%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도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잡시커에 따르면 호주는 캐나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선택된 나라였으며, 스위스와 일본도 인기 있는 목적지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 거주자들은 스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스위스는 건설, 소매, 의료 부문에서 기술 부족 현상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입 잠재력과 낮은 세율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보고서는 결론적으로 현재 일자리 시장의 변화와 글로벌 사고방식의 증가가 이전 세대에게는 고려되지 않았을 여행 및 이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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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