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 "전동스쿠터·전기자전거 금지"

토론토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동절기에 전동스쿠터를 갖고 버스나 지하철에 오를 수 없다.

겨울철 전기자전거를 끌고 지하철에 오르거나 TTC 버스 앞부분에 싣는 것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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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31일 토론토 셰퍼드/영 역에 정차 중이던 지하철 안에서 전기자전거 화재가 발생했다. 자전거 소유주는 중상을 입었다. 인스타그램 사진

새 규정은 11월15일부터 다음해 4월15일까지 5개월간 적용된다.

10명으로 구성된 TTC 이사회는 3일 표결을 통해 찬반 6-4로 전동스쿠터·전기자전거 금지안을 통과시켰다.

이사회는 기온 변화(영상↔영하)가 심한 겨울철에 전동스쿠터·전기자전거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이같은 규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1월31일 토론토 셰퍼드/영 역에 정차 중이던 북쪽 방향 지하철 안에서 전기자전거 화재가 발생하는 등 배터리 사고가 잇따랐다.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