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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65%, 관세폭탄에 "미국 제품 안 사"
47% "보복보다는 관세 철폐 협상해야"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Dec 08 2024 09:14 AM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캐나다 국민은 캐나다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미국 제품을 사는 데 주저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나노스 리서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캐나다인의 3분의 2가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스는 2024년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18세 이상의 캐나다인 1,084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 무작위 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캐나다 국민은 캐나다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미국 제품을 사는 데 주저할 것으로 나타났다. CP통신
11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마약, 특히 펜타닐과 국경을 넘는 이주민을 단속할 때까지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인 51%는 미국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답했고 약간 주저할 것으로 답한 사람이 14%였다.
응답자의 19%는 관세가 구매 습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4%는 관세가 구매 습관에 변화를 가져올지 확신하지 못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캐나다의 대응에 대해 대부분 응답자는 보복보다는 외교적 조치를 선호했다.
47%는 "관세 철폐 협상을 시도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29%는 캐나다가 "미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로 즉시 보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19%는 "미국의 조치가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여론조사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제안한 이후 캐나다-미국-멕시코 협정(CUSMA)의 현재 상황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조사했다.
48%는 캐나다가 CUSMA 검토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37%는 캐나다가 2026년에 예정된 CUSMA 검토를 기다려야 한다고 답했으며, 6%는 캐나다가 CUSMA 협정의 만료를 허용하고 3개국 간 자유 무역을 종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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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