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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탄소 배출 어마어마
기념품 구매할 때 친환경 생각해야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Dec 08 2024 10:34 AM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는 5개 대륙에서 150회에 가까운 공연을 했으며 수백만 킬로그램의 화석 연료를 배출했다. 스위프트의 추정 비행 배출량만 해도 평균적인 가솔린 차량을 210만 킬로미터 이상 운전하는 것과 같으며, 밴쿠버와 핼리팩스 사이를 475회 비행하는 것과 거의 같다.
녹색협회(Greenly Institute)에 따르면, 콘서트 기념품은 관람객의 탄소발자국을 크게 늘리는 요인이다.
투어에서 25,000명의 관객이 티셔츠 한 장씩 구매했다면, CO2 배출량이 19,370,000kg에 달한다. 여기에는 콘서트에서 많은 팬들이 즐겨 착용했던 플라스틱 구슬과 끈은 포함되지 않았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는 5개 대륙에서 150회에 가까운 공연을 했으며 수백만 킬로그램의 화석 연료를 배출했다. 11월 14일 토론토 로저스 센터 밖에서 팔찌를 보이고 있는 팬들. CP통신
필라르 페드리넬리 기후 활동가는 "특정 아티스트를 사랑하면서 동시에 환경을 생각하는 일은 어렵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아티스트, 주최자, 팬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스위프트가 이번 주말 밴쿠버에서 3회 공연을 펼칠 BC 플레이스 경기장은 상당히 현대화되어 LED 조명으로 전환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물 사용 관행을 시행하고 있다.
줄리어스 린제이 데이비드 스즈키 연구소의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책임자는 참석자도 어느 정도 책임을 공유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장소에서는 사람들이 재사용 가능한 물병을 가져오는 것을 허용하고 특정 종류의 색종이 또는 풍선을 금지하여 탄소 배출을 줄였다. 한편 아이슬란드의 한 축제에서는 지하 화산의 지열 에너지를 사용해 시청각 장비에 전력을 공급한다.
페드리넬리는 "환경을 보호하는 대부분의 해결책은 지역 사회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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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