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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섭취로 대장암 위험 17% 감소
유제품 칼슘, 대장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an 13 2025 11:52 AM
대장암 예방에 칼슘 섭취가 중요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발표되었다.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실린 해당 연구는 매일 유제품으로부터 추가적인 300mg의 칼슘을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17%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특히 칼슘이 대장암 예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매일 유제품에서 얻은 추가 칼슘 300mg을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17% 감소한다. 언스플래쉬
칼슘의 이런 효과는 대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줄여주는 작용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장 내 담즙산이나 유리지방산과 결합하여 무해한 비누 형태로 바꾸어 장 점막을 보호할 수 있다는 가설이 제시되었다.
연구팀은 대장암과 관련된 식단 요소들 중 칼슘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54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조사했고, 16년 간의 장기 추적 관찰을 통해 결과를 확인했다. 해당 결과는 주로 유럽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으며, 유당을 소화하기 어려워하는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다소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대규모 데이터와 장기 관찰을 통해 칼슘의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발견은 칼슘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필수적인 요소로 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칼슘 섭취는 건강한 생활방식과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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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