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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 재정 우려 심화
이자율 인하에도 부채 부담 여전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an 20 2025 12:59 PM
캐나다 은행의 최근 이자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국민들의 재정적 우려는 여전히 크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이자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인의 재정적 우려가 여전하다. 언스플래쉬
MNP LTD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개인 부채에 대한 전망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MNP 소비자 부채 지수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한 달 내에 청구서와 부채를 갚을 여유가 200달러 미만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부채 압박이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주며, 중앙은행이 정책 금리를 3.25%로 낮췄음에도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차입 비용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많은 캐나다인의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에 영향을 미친다. 작년에 5.0%로 시작한 중앙은행 금리는 6월 이후 급격히 하락해 현재 1.75%포인트 감소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 금리 인하에도 많은 가정의 재정 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입소스(Ipsos)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1%가 가족 중 누군가의 실업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51%)은 생활비 충당을 위해 추가 부채를 질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트랜스유니언(TransUnion) 신용 보고서는 캐나다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신용 카드를 통해 더 많은 부채를 지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적 불안과 금융 유연성 부족은 캐나다 가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예상치 못한 비용이나 경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여력이 부족한 가구는 금세 위기로 내몰릴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은 캐나다 경제와 개인 재정 상황의 불안을 반영하며, 향후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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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