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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지지자 40명 연행
법원 침입에 공수처 차량 파손까지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an 18 2025 04:28 PM
공수처 "정당한 법 집행 방해 심히 유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서울서부지법을 침입하거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부순 윤 대통령 지지자 40명을 체포했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18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 너머로 시위를 하고 있다. 박시몬 기자
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서부지법을 월담한 22명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공수처 차량을 막아서고 공격한 10명과 경찰을 폭행한 7명 등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마포경찰서와 다른 경찰서들에서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4분쯤 남성 1명이 서부지법 후문 담장을 넘어 청사 부지로 침입했다. 이 남성은 "빨갱이가 죽든 내가 죽든 끝장을 보겠다"며 "대통령을 구속하려 하고 나라가 절체절명 위기에 빠졌다"고 소리쳤다. 그가 연행된 뒤에도 21명이 법원 담장을 넘어 경찰에 붙잡혔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내내 법원 담장에 매달리거나 펜스를 거칠게 흔들었고, 경찰에 욕을 내뱉고 고성을 질렀다. 법원 주변에 모여든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 출석 뒤 마포대로를 점거하고 법원을 향해 "대통령을 석방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영장심사가 끝난 오후 8시쯤에는 일부 지지자가 법원을 떠나던 공수처 수사팀 차량을 공격했다. 이들은 '탄핵무효 이재명 구속' '위조공문 불법침탈' 'STOP THE STEAL(부정선거 멈추라)'등이 적힌 손피켓을 차량 전면 유리에 끼운 뒤 거칠게 흔들며 "공수처 해체"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차량 유리와 손잡이 등이 파손됐고, 차량 앞바퀴 공기가 빠지기도 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관 1명이 구타 당하고 옷이 찢어지기도 했다"며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한 방해 행위에 심히 유감을 표하며 채증 자료를 토대로 강력한 처벌을 요청할 계획"이라 밝혔다.
조소진·김태연·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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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patuckjohn ( johnpatu**@gmail.com )
Jan, 18, 08:04 PM앞뒤 분간도 못하고 지들이 뭐하는지 모르는
참 멍청한 것들, 전원 구속 수사라니 잘됐다.
이참에 배후에서 선동하고 부추키는 극우 주동자들
내란 선동 죄로 다 잡아 처넣어야 함.
Tripolio ( illhwan3**@gmail.com )
Jan, 18, 08:36 PM저들을 윤석열 방에 같이 넣어주세요.
서로 안아주고 보듬어 주며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양쪽 다 원하는 것 아닌가요?
일거양득! 일타쌍피!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