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피어슨공항 금괴도난 소송 결과...
브링스 2,400만 불 요구에 법원 "1만8,500불만"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Jan 28 2025 05:27 PM
"화물 서류에 가치 안 적어"
미국 회사가 에어캐나다를 상대로 제기한 2,400만 달러 소송에서 달랑 1만8,500달러만 받게 됐다.
2023년 4월 피어슨공항에서 사라진 금괴·현금 도난사건 후 미국 현금수송회사 브링스(Brink's)는 같은 해 10월 2,400만 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023년 4월17일 토론토 피어슨공항에서 에어캐나다 화물기에 실렸던 금괴가 절도조직의 트럭으로 옮겨지고 있다. 필경찰 사진
지난주 캐나다 연방법원의 세실리 스트릭랜드 판사는 "브링스가 화물 서류에 금괴의 가치를 기재하지 않았으며 특별 경비를 요청하지 않았다는 에어캐나다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다"고 판결했다.
1만8,500달러는 에어캐나다의 일반적인 화물 피해 보상액이다.
브링스 측은 금괴의 가치를 기재했다고 주장했으나 화물 서류가 아닌 세관 서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2년 전 당시 브링스는 스위스 귀금속 회사 발캄비, 스위스 라이파이젠슈바이츠은행의 의뢰로 400kg의 금괴와 미화 194만 달러를 수송했다. 에어캐나다 화물기를 이용했다.
에어캐나다 화물기가 피어슨공항에 착륙한 후 금괴와 현금을 실은 컨테이너가 창고로 옮겨졌다.
이때 에어캐나다 직원으로 위장한 절도범 일당이 가짜 화물 운송장을 내밀며 컨테이너를 접수했다.
브링스는 에어캐나다가 절도범들의 신분과 가짜 서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며 에어캐나다가 모든 책임을 저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에선 통하지 않았다.
도난사건 발생 후 경찰은 일당 10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이 찾아낸 금은 8만9천 달러 상당의 팔찌에 불과했다. 절도범 일당이 금괴를 녹여 만든 것이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