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HotNews 미국 항공편 운항 정상화되나
  • HotNews 현충일 리본달기 취소 
  • HotNews 캐나다 Z세대, 교회로 돌아오다
  • HotNews 심야에 SUV차 구세군 매장 부수다
  • HotNews 미 항로 축소에 캐나다 항공사 ‘긴장’
  • HotNews 변이 H3N2 확산…전문가들, 독감 시즌 경고
  • HotNews 골목길 수로 공사, 200가구 불편 장기화
  • WeeklyKorea 수면무호흡증, 고혈압·비만 위험 높인다
  • Feature 자연 속 클래식의 향연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핫뉴스

MG 오토 세일

설 특수커녕 주말보다 한산

망원·영등포·안양중앙시장 가보니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Feb 08 2025 01:56 PM

경기침체에 계엄 ‘엎친 데 덮쳐’ 추운 날씨 감안해도 너무 한적 “작년 매출 3분의 1 토막 났어요” 정부 ‘설 명절 대책’ 체감 어려워 그나마 지원도 끊기면 더 막막 “올해 힘들어질 듯” 상인들 울상


“경기가 너무 안 좋아요. 다른 명절과 비교하면 이번 설 연휴 때 매출이 한 30~40% 줄었어요. 예전엔 손님들이 장바구니 가득 채워 사 갔지만, 지금은 필요한 것만 조금씩 사갑니다.”

 

27cc1b69-80ea-41a1-a272-f5b9c0cb17bc.jpg

지난 29일 오후 설날을 맞아 경기 안양중앙시장 내부 모습. 설 대목을 맞았지만 비교적 한산했다. 이성원 기자

 

설날을 맞은 29일 경기 안양중앙시장에서 만난 생활용품 전문점 정종국(63·상인회장) 대표의 말이다. 이날 오후 3시께 찾은 안양중앙시장은 총 700여 개 점포가 모인 큰 시장인데도 손님을 찾기 힘들 정도로 한적했다. 1시간 동안 머무는 사이 △휴대전화 충전기 △비닐봉투 묶음 2~3개 △사기 컵 △목장갑 같은 소소한 물품을 사가는 손님만 오갔다.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가고 설 당일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손님이 너무 없었다. 정 대표가 운영하는 2층 규모의 생활용품 전문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예전에는 설 연휴에 쉬기도 했는데 3년 전부터는 조금이라도 벌어보려고 명절에도 가게를 지키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당시 입은 내상이 치유되지 못했는데, 12·3 불법계엄 사태까지 터지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말했다.

최장 9일에 달하는 긴 설 연휴를 맞아 한국일보는 29~30일 서울 망원시장, 영등포중앙시장, 안양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3곳을 찾아 10여 명의 상인들을 만났다. 탄핵 정국으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설 연휴 특수는커녕 평소 주말만큼도 손님이 붐비지 않았고, 시장 상인들은 “계엄 사태 이후 고사 직전”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f7ac70e7-0e60-46ed-b500-4a90efd7ba77d.jpg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전통시장인 서울 망원시장의 한 수산물 가게를 손님들이 둘러보고 있다. 강진구 기자

 

영등포시장에서 30년간 반찬가게를 운영 중인 임완임(61)씨는 “전년 설 대비 매출이 3분의 1 수준”이라며 “결국 늘어나는 건 빚뿐인데 정부의 소상공인 대출 지원도 여러 제약 조건이 있어 나는 못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 설에는 온누리상품권 들어온 것도 없고, 오히려 내가 전 부치려고 정육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썼다”고 말했다.

소비심리는 설 연휴 전부터 바닥이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2로 전월보다 3.0포인트 상승한 것에 그쳤다. 불법계엄 여파로 전달에 바닥(88.2)을 찍은 상황이었다. CC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소비심리 개선, 이보다 작으면 소비심리 위축으로 본다. 정부도 설 연휴를 맞아 민생을 지원하고자 지난 9일 ‘2025년 설 명절 대책’을 발표했다. 농축수산물 할인을 위해 최대 900억 원을 투입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대 설 성수품 26만5,000톤을 공급한다는 게 핵심이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정부 지원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나마 언급한 건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이다. 정부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에 한해 3만4,000원~6만7,000원을 결제했다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6만7,000원 이상 결제했다면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줬다. 금액을 충족하는 카드나 현금 결제 영수증만 있다면 온누리상품권을 시장에서 즉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규모는 총 270억 원으로 참여 시장은 280개소 수준이다. 

 

e20b4b23-2c22-4845-8e07-1aa08debcf0c.jpg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영등포중앙시장 내 가게들이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았다. 강진구 기자

 

상인들은 벌써 설 연휴 이후를 걱정한다. 그나마 있었던 정부 지원이라도 끊기면 시장은 냉기만 가득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영등포시장에서 25년째 육계를 판매하는 김모(66)씨는 “상인들 모두 올해는 더 힘들 거라고 낙담하고 있다”며 “인터넷으로 상품을 유통하는 젊은 사람들은 낫다는데, 우리처럼 인터넷도 못하는 사람은 막막하다”고 말했다.

이성원·강진구 기자 

 

0배너광고_대표_겨울.png

www.koreatimes.net/핫뉴스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코데코 록키엘크 녹용 & 공진단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전기 없어도 작동하는 전자기기 08 Feb 2025
설 특수커녕 주말보다 한산 08 Feb 2025
트럼프, 과장된 주장 내세워 06 Feb 2025
로저스, 2025년 전망 불투명 06 Feb 2025
상위 1% 유튜버 1년에 13억 번다 04 Feb 2025
'관세 폭탄' 캐·멕에 한국 대기업 법인 201곳 04 Feb 2025

카테고리 기사

무사모.jpg
H

현충일 리본달기 취소 

10 Nov 2025    0    0    0
스크린샷 2025-11-10 091307.png
H

"신발 상자 같다" 신축 콘도 외면 확산

10 Nov 2025    0    0    0
공항.jpg
H

미국 항공편 운항 정상화되나

10 Nov 2025    0    0    0
스크린샷 2025-11-09 154001.png
H

트럼프 연설 편집 논란 후 BBC CEO 사퇴

09 Nov 2025    0    0    0
스크린샷 2025-11-09 134855.png
H

미 항로 축소에 캐나다 항공사 ‘긴장’

09 Nov 2025    0    0    0
스크린샷 2025-11-09 124202.png
H

심야에 SUV차 구세군 매장 부수다

09 Nov 2025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51103-07110859__.jpg
Opinion
한국 고전무용 사진 아름답지요
02 Nov 2025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화면 캡처 2025-10-29 151217.png
HotNews

유학생 감소에 대학가 임대료 ‘뚝’

29 Oct 2025
0
주택.jpg
HotNews

온주 "첫집 구입자 세금 8% 면제"

28 Oct 2025
0
스크린샷 2025-10-26 091846.png
HotNews

미국, 캐나다 여행객 얼굴 촬영 전면 확대

26 Oct 2025
0
스크린샷 2025-10-26 104223.png
HotNews

토론토 마트에 등장한 바디캠

26 Oct 2025
0
잠수함.jpg
HotNews

한화 거제 조선소 방문한 카니 "과연"

30 Oct 2025
0
pavol-tancibok-a7vpznviyfg-unsplash (1).jpg
WeeklyKorea

세탁 전문가가 알려주는 꿀팁 10가지

18 Oct 2025
0
b6fc749d-9e94-40a3-96d7-19650c35441e.jpg
HotNews

태국, 캄보디아 ‘사기 거물’ 손본다

30 Oct 2025
0
radowan-nakif-rehan-cyyqhdbj9ti-unsplash (1).jpg
HotNews

"컴퓨터 공학 전공했는데..."

14 Oct 2025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협회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공익협회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연관 사이트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