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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자프로축구에 'K 물결'
AFC 홍혜지 이어 추효주 오타와 래피드 입단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Feb 10 2025 04:40 PM
이민아, 추와 한솥밥 전망...한인응원 기대
캐나다 여자 프로축구리그에 한국 선수들이 속속 입단, 한인들의 응원 열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4월 출범하는 노던 수퍼리그 소속 토론토 AFC에 입단한 홍혜지(1월17일자 2면) 선수에 이어 인천 현대제철에서 뛰던 추효주(24)가 오타와 래피드로 이적했다.
오타와 래피드에 입단한 추효주(오른쪽) 선수가 2023년 월드컵에서 모로코 선수를 제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제철은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최고 명문팀이다.
또 베테랑 미드필더 이민아(33)도 래피드 입단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부산 출신인 추효주는 현대청운중, 광양여고를 거쳐 울산과학대에서 선수로 뛰었다.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그는 센터백과 골키퍼, 수비형 미드필더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유명하다.
주로 윙어나 레프트백으로 많이 기용됐으며 개인기와 스피드, 드리블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득점력도 좋아 중요한 순간에 골을 잘 넣는 선수이기도 하다.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83경기에 출전한 이민아도 오타와 래피드와 계약 조건을 놓고 합의를 마쳤다.
추효주와 같은 팀인 오타와 래피드 입단을 앞둔 이민아. 연합뉴스
메디컬테스트 등 최종 절차가 마무리되면 입단이 확정된다.
이민아는 지난 시즌까지는 현대제철에서 뛰었다.
그간 해외 진출을 노린 그는 한국 여자대표팀을 이끌었던 콜린 벨 중국 20세 이하(U-20) 여자 대표팀 감독이 잘 아는 카트리네 페데르센 감독의 오타와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던 수퍼리그는 세계 5대 여자프로축구를 목표로 오타와, 토론토 등의 6개 팀이 원년 우승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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