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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해 여교사 "수업 배제돼 짜증"
"어떤 아이든 같이 죽을 생각에 범행"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Feb 11 2025 09:31 AM
【대전】 10일 대전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8)양을 살해한 40대 여교사가 수업에서 배제된 일로 짜증이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게 진술한 것이 확인됐다.
대전서부경찰서 육종명 서장은 11일 언론 브리핑에서 여교사가 경찰에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 선생님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김하늘양의 빈소가 차려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영정이 놓여 있다. 서울 한국일보 사진
여교사의 경찰 진술에 따르면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그는 지난해 12월9일 질병휴직(6개월)을 냈다. 휴직 기간에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는 그는 휴직을 돌연 중단하고 지난해 연말 조기 복직했다.
범행 당일에는 흉기를 사서 학교로 들어와 시청각실 바깥에 있다가, 돌봄교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김양과 같이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며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범행 직후 자해를 한 그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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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