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주간한국
폭설 대비 삽질 요령
5분 치우고 2분 휴식해야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Feb 15 2025 11:46 AM
12~13일 토론토에 20cm의 눈이 쌓인데 이어 주말에도 최대 30cm의 폭설이 예상된다.
다음은 효율적으로 눈을 치우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이다.
12~13일 토론토에 20cm의 눈이 쌓인데 이어 주말에도 최대 30cm의 폭설이 예상된다. 언스플래쉬
삽질에 가장 적합한 기술은
캐나다 직업건강안전센터(CCOHS)에서는 발을 벌리고 균형을 잡은 다음 눈을 던지거나 밀어내는 방식으로 눈을 치워야 한다고 권장한다.
토론토시는 안전을 위해 눈을 퍼올리는 것보다 밀어내는 것이 더 낫다고 조언한다.
큰 삽은 그만큼 무겁기 때문에 작업에 대비해 근육을 풀고 준비시키기 위해 짧은 준비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폭설이 온 경우에는 한 번에 소량의 눈만 밀어내는 것이 좋다.
미국 정형외과학회는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눈을 치울 때 허리를 구부리지 말고 어깨 너머로 눈을 던져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언제부터 치워야 할까
가능하다면 눈을 일찍 치우는 것이 좋다. 새로 내린 눈은 누적돼 뭉쳐진 눈보다 가볍기 때문이다.
CCOHS에 따르면, 가장 효율적인 삽질 속도는 분당 18~21번 정도의 삽질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삽질할 경우 권장 속도는 분당 15번 정도다.
언제 삽질을 멈춰야 할까
시 당국은 5분 동안 눈을 치웠다면 2분 정도의 짧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삽질은 심장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격렬한 신체 활동이므로 노인이나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는 사람 또는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CCOHS에 따르면 극한 상황에서는 15분간 삽질을 한 후 15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안전이 속도보다 중요하니 몸이 따라주는만큼만 하고 무리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얼마나 멀리까지 눈을 치우는 게 좋을까
CCOHS는 눈을 퍼서 던지는 높이는 1.3미터(또는 약 4피트)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며, 최적의 높이는 1미터에 약간 못 미친다고 언급했다.
온타리오 카이로프랙틱협회는 눈을 제방 너머로 던져야 하는 경우, 몸을 비틀거나 돌리지 말고 눈 더미에 바로 던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