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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선거 공정하게 다시 치르자
김영환 전 한인회 부회장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Mar 05 2025 01:13 PM
김영환 전 토론토한인회 부회장
토론토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2025년 토론토한인회장 선거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공정한 선거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
선거의 공탁금은 2만5천 달러에 달한다.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예산 마련 목적도 있으나, 후보자의 참여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나치게 높은 금액은 많은 후보자들에게 장벽이 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선거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해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회장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개인이 공탁금을 납부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사유를 들어 출마 자체를 제한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특히, ‘회원 30명의 추천서 제출 미비’라는 사유로 후보자의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조치다. 이는 선거의 공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행위이며, 투명한 절차가 필요하다.
한인회장 선거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중요한 행사이므로, 충분한 홍보와 공고 기간이 보장돼야 한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공고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선거 절차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한인사회의 민주적 절차를 훼손하는 문제로, 개선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높은 공탁금을 현실적으로 조정하여 보다 많은 후보가 출마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합리적인 기준과 공정한 절차를 통해 후보 등록이 이뤄져야 한다. 한인사회 전체가 선거 일정과 절차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최소 2개월 이상의 공고 기간을 두었어야 했고 특정 후보를 배제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는 행위를 하였기에 선거는 다시 치러져야 할 것이다.
토론토한인회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중요한 단체이며, 회장 선거는 한인사회의 민주주의와 직결된 사안이다. 이번 선거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하고 공정한 절차로 후보 등록을 다시 받아서 회장 선거를 치르지 않으면 다시 한인사회는 시끄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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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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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kim ( seoulloc**@gmail.com )
Mar, 06, 12:29 AM Reply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Billykim ( seoulloc**@gmail.com )
Mar, 06, 12:54 AM Reply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함